외딴곳, 문만 열면 자연이 펼쳐지는 ‘뉴질랜드의 작은 숙소들’ 찾아!
퓨어포드 |
포스트 코로나시대 떠오르는 여행 트렌드는 ‘마이크로 스테이(24시간 이하로 머무르는 것)’와 ‘작은 집’이다. 인적 드문 한적한 곳에서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코로나19 종식 후 자연의 품속에 안긴 듯 힐링을 선물받고 싶다면 뉴질랜드의 작은 집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뉴질랜드의 작은 집들은 험준한 계곡, 반짝이는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웅장한 산맥의 그늘 속 등 오직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외딴곳이나 한적한 장소에 위치,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럭셔리가 보장된다. 문 만 열면 대자연의 풍경이 반기고, 그 속에 다채로운 야외 활동들은 즐길 수 있어 좋다.
혼자만의 공간을 원하고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갖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의 작은 숙소들’을 추천했다.
린디스 포드 |
사방이 유리로 된 유리 오두막 ‘퓨어포드’
퓨어 포드는 뉴질랜드 북, 남섬의 특별한 장소인 카후타라, 마나카우, 와이파라 계곡과 뱅크스 반도에 위치한 5성급 유리 오두막이다. 각 퓨어 포드는 모든 사람들의 활동 영역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다. 누구도 보거나 들을 수 없는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일출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일출 감상시 블라인드를 올려 두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와이파이도 없다. 때문에 핸드폰을 내려놓고 평온함을 누릴 수 있다.
또 이 곳은탄소 배출 최소화를 실천할 수 있는 숙소이기도 하다. 태양열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공공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가스를 자급자족하기 떄문이다.
린디스 포드 |
산과 밤하늘 180도 전망 즐기다 ‘린디스 포드’
남섬 아후리리 계곡에 자리한 ‘린디스 포드’의 모든 객실은 산과 밤하늘의 180도 전망을 제공한다. 특수 거울 유리로 만들어져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데다, 지열 펌프, 빗물 이용 시스템과 최신 단열 기술 등이 적용된 친환경 숙소다. 내부는 18평방미터 크기로 킹 사이즈 침대, 야외 온수 욕조와 전용 갑판이 있다.
린디스 포드 |
동심 자극 ‘트리하우스’
뉴질랜드 북섬의 서쪽 해안가에 있는 트리하우스는 어릴 적 동심을 깨워준다. 이 곳은 항상 소나무 높은 곳에 사는 꿈을 상상해온 ‘타라 뤼글리’가 서핑으로 유명한 라글란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독립형 트리하우스로 지은 곳으로, 총 2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트리하우스 내부에는 퀸사이즈의 다락 침대가 있고, 외부 갑판에는 수백 개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둘러싸인 욕조가 있다. 밤에는 숲속에 요정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트리하우스 |
곡물 저장고에서 아파트로 변신 ‘사일로스테이’
사일로 스테이는 남섬 북동 연안의 크라이스트처치와 자전거 도로로 유명한 리틀 리버 트레일 주변에 위치한다. 9개의 곡물 저장고를 풀 서비스 아파트로 개조한 곳으로, 뉴질랜드 사람들의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사일로의 디자인도 특별한 손길로 가득 차 있다.
사일로스테이 |
날씨가 더워지면 유리 천장의 창문을 들어 올려 열기를 식히거나, 별을 바라보거나, 운이 좋으면 눈꽃송이가 유리 위에 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일로스테이 |
에코 이스케이프
뉴질랜드 북섬의 서부 타라나키 지역에 위치한 에코 이스케이프는 타라나키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침 커피를 즐기며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에코 이스케이프 |
특히 모든 것이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이 곳의 장점이다. 2017년 엔지니어 에드워드 로우레이기 단 40일 만에 자급자족의 독립형 캐빈을 직접 설계, 건설한 곳으로, 두 개의 침실이 있는 에코 이스케이프는 태양열 패널과 수력 터빈으로 작동한다.
에코 이스케이프 |
삼나무 판자로 지은 오두막 ‘샤논 워커 하우스’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에 위치한 샤논 워커 하우스는 샤논 워커가 아내와 함께 손님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집이다. 비를 막는 삼나무 판자를 재활용해 10평방미터 오두막을 지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는 다락 침대, 목재 버너, 모든 기능을 갖춘 주방, 접이식 식탁이 포함돼 있고 샤워실 바닥의 자갈로 마사지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샤논 워커 하우스 |
<사진/뉴질랜드관광청 (c)Tourism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