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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엄마를 위한 주식 투자 입문서

by예스24 채널예스

언스플래쉬

『서울대 엄마의 첫 주식 수업』 은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주부들을 비롯한 재테크 초보들의 주식 입문을 돕는 책이다. 서울대 출신이자 현직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저자는 누구보다 알뜰살뜰하게 살아왔으나, 재테크와 주식에는 문외한이었다. 재테크 수단도 일절 몰랐던 저자는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를 계기로 주식에 입문했다. 주식 계좌도 없고 거래하는 법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저자는 숱한 노력 끝에 매달 꾸준한 수익을 내는 성공적인 주식 투자자가 되었다. 


 “안녕하세요. 전업주부입니다. 생활비 벌려고 왔어요.”


 저자가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입한 카페에 처음으로 남긴 글이었다. 저자가 주식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오로지 ‘생활비 벌기’였기 때문이다.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시작한 주식 투자는 예상보다 더 큰 수익을 안겨주었고, 저자는 다른 이들도 충분히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음을 알려주려 한다. 특히, 저자처럼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는 주부들이 주식에 보다 쉽게 입문하여 생활에 보탬이 되는 투자 수익을 내기를 바란다.


『서울대 엄마의 첫 주식 수업』은 조금은 무모하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한 저자의 경험담과 그 과정에서 습득한 단계별 투자 팁을 담아냈다. 주식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 주식 투자 기본 용어부터 종목 선별법까지 알짜 정보를 어느 주식 투자 입문서보다 쉽게 안내한다. 

안녕하세요. 주우진 작가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직을 하고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습니다. 온종일 아이를 돌보면서 서서히 제 자신을 잃어가게 되었어요. 아이의 그림자 같은 사람이 된 거죠. 내 감정,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잘하는 것들을 잊어갈 무렵 나를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어오던 터여서 언젠가는 나도 한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만 하고 있었거든요.


책을 쓰기로 결심을 했지만, 첫 시작은 육아책이었습니다. 제 생활이 온통 육아였기에 육아 이야기밖에는 쓸 거리가 생각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육아로도 지쳤는데 또다시 골몰하여 육아 이야기를 하려니 답답하더라고요. 그때 책을 쓰는 것에 도움을 주신 분께서 “과거의 나를 보고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되고 싶은 나를 꿈꾸며 책을 써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가 상상하는 미래에는 주식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육아로 인해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기에 주식으로 돈을 계속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들어 퇴직할 무렵에는 온전히 주식으로 수입을 얻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주식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식 관련 도서가 붐이일 정도로 많이 책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서점에 유통되는 성인을 위한 주식투자 관련 책들과 비교할 때 『서울대 엄마의 첫 주식 수업』의 특징과 차별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쓰지 않은 책?!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이 될 것 같습니다. 시중에 넘치는 책들은 주식전문가들의 책이 많아요. 저 역시 그런 책을 보며 받은 도움도 컸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이 ‘초보지만 너도 잘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주기보다는 ‘모르면 돈을 잃을 거다. 그러니 더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불안감을 더 부추겼던 것 같아요.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어느 정도 주식 기본서도 읽고, 경험도 쌓이고 나니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도 저는 특별한 기술이랄 것은 없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아, 주식도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닐 수 있겠다. 전문가들처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주식은 너무 어려운 것처럼 포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서울대 엄마의 첫 주식 수업』은 초보자가 겪을 시행착오를 미리 보여주면서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무제표, 차트, 기업 가치를 알아야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위로.... 


그래서 제가 잘한 경험들만 담지 않고, 저의 실패 사례도 모두 담았어요. 주식을 시작하는 누구나가 할 법한 실수들이요. 제 남편이 1억을 7500원으로 만든 것도 누군가에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2~3년 전부터 주식 광풍이 불어, 주식 투자를 하지 않으면 마치 손해 본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해서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투자자가 작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내는 작가님의 노하우를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에서도 말했지만 “내 인생에 손절 따위는 없다.”라는 원칙이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내는 저만의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주식을 잘하는 분들 중에는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손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손절을 해서 생긴 손실을 메꾸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책에 있는 ‘넥슨지티, 효성중공업’의 사례처럼 실제로 손절하지 않고 버텼더니 주가가 다시 상승하여 큰 수익을 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 큰 결심을 했죠. 내 인생에 손절 따위는 절대 없다. 대신에 애초부터 상폐 당하지 않을 종목에 투자하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1 더하기 1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당신도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빵 터졌습니다. 실제로 덧셈 가지고는 안 되죠. 곱하기도 하고 나누기도 해야 물타기를 했을 때 예상 평단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곱셈, 나눗셈이 어렵다면 인터넷에 물타기 계산기를 이용하면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분할 매수하며 보유 수량 늘릴 때는 덧셈은 해야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덧셈만 할 수 있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실제로 계산이 필요한 순간은 많지 않습니다. 1+1을 언급했던 이유는... 수업 시간에 많이 써먹는 이야기입니다.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해요. 시작도 하기 전에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고, 수학에 담을 쌓고 시작해요. 


그런 편견을 깨주기 위해서 새 학년이 시작할 때면 꼭 묻는 질문 중 하나에요. 덧셈, 그리고 구구단이요. 진짜 어려운 질문이라고 하면서 암산으로도 가능한 덧셈 계산을 물으면 학생들은 시시하다는 듯이 대답을 척척해요. 수학에 흥미가 없던 아이들도 그 순간만큼은 해 볼 만한데? 라면서 대답을 잘해요. 하지만 덧셈도, 곱셈도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웠을 겁니다. 다만 몇 년간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니까 쉬워진 거죠. 그 이야기를 해줍니다. 


‘덧셈, 곱셈도 처음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뚝딱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그런데 연습하고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게 되지 않았냐. 지금 너희가 배울 수학도 그렇다. 처음 배우기에 어렵지 연습하고 학습하다 보면 덧셈, 곱셈처럼 편안해질 순간이 올 거다. 그러니까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주식도 수학과 비슷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나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막상 해보면 누구나가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1+1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로 제가 하는 주식투자 방법은 사칙연산 안에서 가능합니다.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책에 언급했듯이 세 단계만 잘 지키면 됩니다. 첫째, 분할매수 – 절대 투자금 전액을 한 종목에 한 번에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몰빵투자, 한방투자를 하지 않는 거죠. 내일 주가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자금 전액을 한 날에 모두 투자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죠.


둘째, 존엄하게 버티기 – 일명 존버입니다. 사람들은 자식에게 물려줄 요량으로 우량주를 매수해 놓고도 마이너스가 심해지면 괴로워해요. 우량주이기에 절대 망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샀을 텐데도 투자금에 손실이 나면 누구나가 불안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너스인 순간을 잘 견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셋째, 분할매도 – 책에도 언급했지만 매수보다도 어려운 게 매도라고 생각합니다. 더 오를까 봐서, 혹은 다시 떨어질까 봐서 팔아야 할지 홀딩해야 할지 망설이는 거죠. 주식은 하루 이틀 할게 아닙니다. 4년마다 한 번 출전하는 올림픽은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매번 매도할 때마다 극심한 고민에 휩싸이면 오래 주식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적당한 순간에 적당한 매도 즉, 분할매도를 잘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떨어져도 아쉬울 것 없고, 다음날 더 올라도 괜찮습니다. 그 외에는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세 가지만 잘 지켜 투자하는 게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성공 주식 투자를 위해 이것만은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딱 한 가지 당부를 드린다면 절대 욕심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통해 단번에 일확천금을 얻겠다. 인생역전을 하겠다. 그런 욕심들이 급등주에 뛰어들게 만들어요. 그러면 위험한 게 눈에 보여도 무모한 투자를 하게 되는 거죠. 소위 말하는 상투를 잡게 되는 겁니다.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은 단기간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요. 물론 단기간에 10배 상승한 주식을 보면 누구나 달콤한 유혹을 느끼기 쉽습니다.


제 남편도 2018년에 남북정상회담 무렵에 대북주에 투자를 했어요. 오르비텍을 1만 원 이상에서 샀었는데 지나고 보면 그때가 꼭지였어요. 도대체 누가 그때 매수를 하나 싶었는데 저희 집에 그런 분이 계셨더라고요. 제 남편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겁니다. 다만 큰돈을 단기간에 벌고 싶다는 욕심이 그런 무모한 투자를 하게 만든 거죠. 그래서 주식을 할 때는 단기간에 어떤 성과를 얻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버려야 합니다. 워렌 버핏도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 매수한 주식이 내일 당장 수익을 줄 거라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앞으로의 바람과 계획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은 똑같을 겁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는 게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유일한 바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당분간도 아이를 키우는 데만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신 돈이 필요하니 주식은 계속하겠죠.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보시고 주식은 내가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 주식을 하고 싶지만 전문가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분, 주식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가이드가 되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주우진(괜찮은 거북)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평범하게 살 줄 알았다. 아무도 인생이 뜻대로만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해 주지 않았다. 아이를 낳은 후부터 인생이 비탈길로 빠지기 시작했다. 육아 휴직으로도 모자라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꿈도 꾸지 않았던 외국에서의 육아였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우울증이 찾아왔고, 결국 아이와 둘이 귀국했다. 아이가 5살이 되어 복직을 하고 인생이 제자리를 찾나 싶었다. 그러나 또다시 날벼락을 맞았다. 아이의 발달이 느리다는 것. 그때부터 언어 치료와 인지 치료 등 각종 재활 치료가 시작되었다. 휴직은 피할 수 없는 길이었다.


뜻하지 않게 길어진 휴직은 경제적 두려움을 안겨 주었다. 부동산 값이 폭등하고, 남편은 주식 투자를 하다가 큰돈을 잃었다. ‘이까짓 게 뭐라고 못하지?’라는 생각으로 무모하게 주식 투자의 세계에 첫발을 디뎠다.


2017년부터 시작한 주식 투자로 지금은 생활비를 벌며 남편으로 부터 경제적 독립을 이루었다. 네이버의 온라인 주식 투자 카페 <거북이 투자법>에서 ‘괜찮은 거북’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시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길렀다. 이 책 『서울대 엄마의 첫 주식 수업』이 주식이 두려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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