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 전통의 식지 않는 인기…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한 세기를 버텨온 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자극적이지 않은 짜장면과 바삭한 찹쌀 탕수육으로 질리지 않는 맛을 선사합니다.
안 기자의 1人1食
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짜장면./사진=1코노미뉴스 |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희락반점'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을 '맛'으로 입증해 온 곳인 만큼 대전시 인증 3대 30년 전통 업소로 지정됐으며,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방영된 바 있다.
메뉴는 다른 중국식당과 다르지 않다. 기본 짜장면부터 짬봉, 울면, 기스면 등 다양하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해 봤다.
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짜장면./사진=1코노미뉴스 |
먼저 짜장면은 겉보기에는 특별한 점이 없다. 면발은 탱글하면서도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다. 소스에는 전분기가 많아 보이지는 않고,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 덕인지 금방 비벼진다.
전체적으로 소스의 간이 세지 않아 부담이 적었다. 여기에 달지 않은 점도 좋았다.
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짜장면./사진=1코노미뉴스 |
탱글함을 유지한 면발이 소스에 잘 스며들어 풍미를 더 끌어올렸다. 춘장 특유의 강렬하고 짭쪼름한 맛을 기대한다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탕수육의 경우 찹쌀 전문을 사용하여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대전 선화동 '희락반점' 탕수육./사진=1코노미뉴스 |
그러나 속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잘 유지하고 있다. 탕수육 소스는 무난히 새콤달콤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특히 야채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어, 탕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에 도움이 됐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질리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은은하게 다시 생각나는 맛으로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
안지호 기자 yw32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