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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코로나에 집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다는 '이것'

by데일리

 

사람들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취미 활동을 한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모든 취미는 평등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 취미가 어려워진 경우가 많다. 팬데믹 상황이 종식된다면 다시 야외 활동이 활성화되겠지만, 그 전까지 집에서 즐기는 취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특히 손재주가 필요한 취미라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바라보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설탕 공예

 

설탕 공예는 가공한 설탕을 재료로 과자나 케이크 위에 장식물을 더하는 일이다. 가루 설탕을 활용한 설탕 공예는 200여 년 전부터 영국 웨딩 케이크에 아름다운 장식을 얹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설탕을 끓여서 사용하는 프랑스식 설탕 공예는 화상의 위험이 있고 전문적이라 초보자가 하기엔 어렵다. 설탕 공예는 현재 국가 공인 자격증 대신 민간 자격증만 발급되고 있다.

 

앙금 케이크

 

앙금 케이크는 미리 만든 떡 시트 위에 앙금을 꽃 모양 등 아름다운 형태로 만들어 얹는 방식의 취미다. 직접 배우려면 1회 10만 원 정도의 가격이 드는데, 온라인에서 배우면 훨씬 수강비가 적게 든다. 과정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먹을 수도 있고,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써도 좋다. 어르신들도 좋아해서 한 번 배워두면 집안 행사에서도 유용하게 쓰일지 모른다. 달콤한 흰 앙금에 천연 색소를 써서 눈과 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취미다.

 

쿠키 앤 클레이

 

쿠키 앤 클레이는 밀가루 반죽, 식용 색소, 아이싱 등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과 색의 예쁜 쿠키를 만드는 취미다. 성인도 집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아 온 가족이 함께할만한 취미다. 어린아이 소근육, 두뇌 발달에 좋기 때문에 아동 교육용으로 좋다. 쿠키 앤 클레이 자체를 배우는 것 말고도 쿠키 앤 클레이 지도사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플라워 공예

 

아름다운 꽃을 재료로 하는 플라워 공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라이 플라워, 비누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에 전용 용액을 사용해 공예하고 보존 처리하는 방식의 플라워 공예이고,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간다. 드라이 플라워는 말 그대로 말린 꽃이라는 뜻이며, 반년 정도 보존 가능하다. 비누꽃은 향이 나는 비누 소재를 가지고 만든 공예이며, 이 밖에도 실크 플라워와 페이퍼 플라워 등으로 조화를 만들기도 한다.

 

비즈 공예

 

손으로 하는 취미 중 인지도가 높은 비즈 공예는 초등학교, 중학교 교실부터 성인용 문화센터, 온라인 클래스까지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하다. 크리스탈 비즈, 진주, 시드 비즈, 파이어 폴리시, 캣츠아이, 원석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며 귀고리, 팔찌, 목걸이 등을 만든다. 비즈 공예 자체를 즐길 수도 있고, 자신이 착용하고 다니는 액세서리 제작도 가능하다. 실력이 는다면 수익 창출도 노려볼만하다.

 

펠트 공예

 

펠트 공예의 펠트(FELT)는 올이 풀리지 않는 부직포의 한 종류이며, 인형과 소품을 만들 수 있다. 펠트지는 부드러운 소프트 펠트와 양모 펠트가 있고 이를 이용하여 핸드폰 줄, 키홀더, 파우치, 필통, 모빌 등을 만들 수 있다. 펠트 공예 중에서도 니들 펠트가 유명한데, 양털에 홈이 패인 바늘을 찔러 양털을 엉키게 하고 입체감을 넣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젖은 양모를 주무르고 비누칠을 하는 물 펠트도 있다.

 

뜨개질

 

뜨개질은 실과 바늘, 가위 등 도구를 활용해 니트 직물을 엮어 스웨터, 장갑, 양말 등을 만드는 일로 가장 유명한 손재주 취미이다. 보통 뜨개질 하면 길쭉한 바늘로 하는 대바늘뜨기가 많다. 굵은 대바늘은 목도리, 스웨터, 모자 등을 만들 때 편리하다. 코바늘뜨기는 실에 실을 감는 방식으로, 섬세한 장식이나 레이스 등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 용품 만들기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대바늘뜨기와 코바늘뜨기를 합친 아프간뜨기가 있다.

 

자수

 

자수는 옷감이나 헝겊에 색실로 그림, 무늬, 글자를 수놓는 취미다. 기계로도 자수가 가능하지만 손맛을 즐기려면 역시 직접 만드는 편이 좋겠다. 자수 중에서도 십자수가 대중적인데 열십자(+) 형태로 수를 놓는 기법이다. 일반적인 천이 아니라 ‘아이다’라는 전용 천에 십자수 전용 바늘을 사용한다. 십자수가 너무 어렵다면 스킬 자수도 괜찮다. 그물코에 털실을 꿰는 방식으로 방법이 간단해서 초등학교 특별 활동 시간에 배우는 경우도 많다.

 

캘리그래피

 

바늘이나 작은 소품, 음식 재료 등을 사용하는 취미가 부담스럽다면 캘리그래피는 어떨까.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캘리그래피는 서예부터 손글씨까지 다양하다. 캘리그래피는 쓰는 도구에 따라 펜 캘리그래피, 붓 캘리그래피로 나뉜다. 최근에 더욱 주목을 받는 취미인데, 감성 마케팅이 주목받으면서 여러 매체에 자주 쓰이기 때문이다.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접근하기 좋다.

 

미니어처

 

미니어처는 손끝에서 작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취미다. 실물과 같은 모양을 작게 축소한 모형을 만드는 미니어처를 익히면 음식, 동물, 생활 용품 등 작은 아이템부터 집, 특정 장소, 마을까지 창조 가능하다. 종류가 다양하고 깊은 몰입감을 자랑한다. 처음에는 작은 물건부터 시작하지만, 본격적으로 미니어처 취미에 재미를 붙이면 컬렉션을 모으고 싶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공간을 확보해두면 좋다. 


 

박서연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