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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여성이 남성보다 술에 약한 이유...'살' 때문이다?

by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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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515만여 명이 고위험음주자에 속한다. 고위험음주율은 지난 10년간 남성은 20% 수준을, 여성은 5~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음주란 무엇일까.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 이상, 여성은 소주 5잔 이상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맥주를 기준으로 하면,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맥주 5캔, 여성은 맥주 3캔 정도로 잡는다.


여성의 적정 음주량은 남성의 절반 수준

적정 음주량이란 알코올에 이상 반응 없는 건강한 사람이 술을 먹어서 몸에 해롭지 않은 주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적정 음주량을 제시했다. 알코올 섭취량을 기준으로 남성 40g, 여성 20g이다. 소주로 따지면 남성 4~5잔, 여성은 2~2.5잔 이내다.


여성의 적정 음주 권장량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아래와 같은 4가지 요인을 고려할 수 있다.


1. 평균 몸무게 : 여성 < 남성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오면 모든 조직으로 퍼지는데 이때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알코올 희석효과가 커진다.


2. 평균 체지방 : 여성 > 남성

알코올은 체내 지방에 쉽게 흡수된다.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체지방 비율이 높기에 여성이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체내로 흡수한다.


3. 평균 체내 수분량 : 여성 < 남성

알코올을 분해할 때는 수분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방이 많고 체내 수분은 적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


4. 평균 알코올 분해효소 : 여성 < 남성

여성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성보다 부족하다. 이로써 여성이 마시는 술 1잔은 남성이 마시는 2잔과 같다.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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