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김무침 깻잎을 넣어 향긋하게~
긴 장마가 끝나서 본격 더위가 시작될 모양이에요. 더운 여름날 오래 요리하기 힘든데,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도토리묵김무침을 소개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김을 부셔넣어 아이들도 잘 먹어요. 전 깻잎을 잘게 잘라 넣었더니 향긋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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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도토리묵과 김도 맛있고, 들깨를 성글게 갈아넣었더니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깻잎이 향긋하고 맛있어서 입맛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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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도토리물과 김, 깻잎 몇 장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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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 두 장을 스텐팬에 구워주었어요.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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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을 모두 부셔서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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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굽고 나면 팬에 김이 늘어붙어요. 팬이 달궈진 상태이니 조심해서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를 넣어 30분 정도 불려주면 잘 닦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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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전 우선 반만 사용했는데,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개봉을 했으니 되도록 빨리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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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속까지 말랑해지도록 데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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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몇 장도 썰어서 준비하고, 데친 묵도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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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셔놓은 김에 묵과 깻잎을 넣고, 성글게 갈아준 들깨가루와 생들기름, 소금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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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 섞어준 후 마무리간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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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도토리묵김무침을 완성했습니다. 쑥갓이나 양파, 다진마늘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고소한 김만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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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김무침 보들보들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껴먹게 됩니다. 남은 건 비닐랩을 씌우지만, 이젠 환경을 생각할 때라 비닐랩 대신 친환경적인 밀랍랩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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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서 그릇에 달라붙기 쉬워요. 6개월 정도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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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채소나 과일도 좋아요. 봉투형태로 만들어 담아두기도 하는데, 좋아보입니다. 비닐랩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이젠 하나씩 바꿔나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