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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표고버섯요리

속편한 앉은뱅이밀로 만든 표고버섯파스타 만들기

by4월의라라

파스타 좋아하시죠. 저도 파스타 참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요. 먹을 때는 참 맛있는데, 먹고나면 속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옆지기, 아무래도 밀가루의 글루텐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은 글루템함량이 적은 앉은뱅이밀국수와 맛있는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 표고버섯파스타 만들어 봅니다.

오늘 만든 표고버섯파스타는 앉은뱅이밀국수로 만들어서 파스타 같기도 하지만, 비빔국수 같기도 해요. 하지만, 플레이팅은 브런치 먹듯 샐러드와 음료도 준비했습니다. 여름에 먹기 좋게 한김 식혀 만들었는데, 기름이 거의 없어 담백하고 표고버섯의 향과 식감이 예술입니다.

표고버섯파스타 레시피

재료: 표고버섯, 면(앉은뱅이밀국수), 방울토마토, 애호박, 양파, 마늘 (재료의 양은 넣고 싶은 만큼 넣고, 더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1. 밑재료 준비>> 표고버섯 물에 24시간 불린 후 물기를 꼭 짠다. 애호박은 스파이럴라이저를 이용해 면으로 만든다. 방울토마토는 꼬지에 낀다. 양파와 마늘을 잘라 준비한다.

2. 팬에 참기름을 넣고 표고버섯을 노릇하게 구워 덜어낸다. 방울토마토를 2~3분간 구워낸다.

3.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애호박면을 넣고 소금을 넣어 볶는다. 구운 표고버섯을 넣고 맛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식힌다.

4.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앉은뱅이밀국수를 넣어 삶은 후 찬물에 헹군다.(삶는 방법은 일반 국수와 동일하다)

5. 볼에 면과 볶아놓은 재료를 넣고, 소금, 후추, 생들기름을 넣어 섞는다.

6. 완성된 표고버섯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샐러드와 음료를 함께 차려낸다.

먼저 재료소개부터 할 게요. 재료는 표고버섯과 앉은뱅이밀국수, 애호박과 방울토마토, 양파와 마늘입니다. 표고버섯은 생표고를 사용하셔도 좋고, 앉은뱅이밀국수 대신 스파게티면 사용하셔도 좋고, 애호박면과 방울토마토구이는 빼셔도 상관없습니다.

표고버섯 불리는법

표고버섯에 찬물을 부어 냉장고에서 하룻밤 불려주세요. 요리하기 전날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표고버섯을 빨리 불리려고 따뜻한 물이나 설탕을 넣기도 하는데, 표고버섯의 좋은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하니 되도록 천천히 찬곳에서 불려주는 게 좋습니다.

오늘 제가 고른 표고버섯은 시흥표고입니다. 사회적기업인 시흥표고의 표고버섯은 햇빛으로 건조하는 귀한 버섯입니다.

시흥표고버섯은 해에 말려 비타민D가 13배나 높다고 하니 이왕이면 햇빛건조 표고버섯으로 골라야겠습니다.

이제껏 본 표고버섯 중 품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은은한 향도 좋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 놀란 건 화고(무늬)가 있는 표고가 섞여 있더라고요. 일반적으로 건 표고버섯 사면 화고가 있는 걸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 오늘 시흥표고는 화고의 비율이 높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구우면 영양도 올라가고, 맛도 올라가고, 몸에 흡수율도 올라간다고 해요. 그래서 자주 구워 먹는데, 명절에 쓰고 남은 산적꼬지를 이용해서 구우면 편하고 모양도 예뻐 자주 이용합니다.

서양에서는 호박을 생으로 먹기도 해서 여름엔 샐러드로 만들어 먹더라고요. 오늘은 애호박을 스파이럴라이저 이용해서 길게 면처럼 뽑아 파스타에 넣을 거에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마늘 4톨과 양파 반 개 썰어서 준비해 주었어요.

불린 표고버섯의 물기를 꽈 짠 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방울토마토도 구워주는데, 오래 구울 필요없이 2~3분 정도만 구워주세요.

바로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애호박면을 넣어볶아주세요. 애호박면이 살짝 숨이 죽으면 소금을 넣어 볶아줍니다.

구워 놓은 표고버섯을 넣고, 맛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완성~ 이제 식혀주세요.

앉은뱅이밀국수는 글루텐함량이 적어 소화가 잘 되는 편이에요. 중면이라 스파게티랑 사이즈도 비슷해요. 일반 국수 삶듯 삶아주면 됩니다.

면을 담고 볶아서 만든 애호박면과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 후추로 마무리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여기에 치즈를 갈아넣어도 좋아요.

함께 먹을 샐러드도 준비합니다. 저희집에서 자주 만들어먹는 샐러드인데, 만드는 법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그릇에 표고버섯파스타를 담고 방울토마토구이를 올려주고, 샐러드도 준비해 주세요.

음료가 필요하니 여름에 맛있는 오미자진액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준비합니다.

완성된 표고버섯파스타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표고버섯 씹히는 식감이 정말 맛있습니다.

파스타는 돌돌 돌려먹는 재미가 있죠. 이태리에선 안 그런다고 하던데, 돌돌 마는 재미가 좋아요. 방울토마토구이는 입 안에서 상큼하게 터져 입맛을 돋게 하고, 표고버섯은 특유의 향과 쫄깃함으로 고기보다 맛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표고버섯요리 맘에 드셨나요? 표고버섯은 늘 찌개나 반찬으로 먹게 되는데, 표고버섯 자체의 품질이 좋으니 그 맛을 단독으로 즐기기엔 파스타도 좋은 요리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