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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속 아플 때
소화 잘 되는 찹쌀밥 만들기

by4월의라라

얼마 전 옆지기가 소화가 안 된다며 불편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나 봅니다. 몸이 워낙 약해서 체력이 달리면 소화부터 잘 안 되는 사람이라 먹는 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반식보다 좀 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체질에 맞는 찹쌀밥 만든 이야기 적어 볼게요.

찹쌀이 옆지기 체질에 잘 맞고, 기름기 없는 닭가슴살과 좋아하는 채소도 듬뿍 넣어 밥을 지었어요. 맛이 심심하면 안 되니 된장양념장도 만들었습니다. 소화가 안되면 죽을 찾게 되는데, 아픈 사람이 먹는 죽을 너무도 싫어해서 사실 자주 먹어서 죽을 싫어해요. 죽은 영양도 달리고, 사진처럼 부드럽게 진밥을 만들어 주면 평소보다 훨씬 꼭꼭 씹어 먹으니 기력도 더 나고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찹쌀밥 준비했지요.

압력밥솥 이용해서 찹쌀밥 만들기 적어 볼텐데, 만드는 방법은 쉬운데, 재료 자르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먼저 준비할 건 찹쌀 2컵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이젠 평소 애정하는 채소들 나옵니다. 양배추와 당근 자주 쪄 먹어서 이번에도 준비했고요. 어제 멸치볶음에 나왔던 사진 속 브로콜리대와 아보카도도 보입니다. 단호박 먹고 긁어낸 단호박 씨를 말려서 까놓은 것도 준비하고, 샐러리 약간, 생강 2쪽 정도 준비했어요. 정해진 건 없어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이왕이면 아파서 기운내기 위해 먹으니 먹을 사람에 체질을 좀 생각해서 챙기면 좋습니다.

단백질은 필수 기름기 없는 닭가슴살로 준비했어요. 300g 정도 됩니다. 채소 준비하는 동안 찹쌀이 잘 불려졌습니다.

이제 압력밥솥에 찹쌀을 넣고 채소와 닭가슴살을 담아주세요.

전 옆지기 체질에 맞는 황기물을 넣어주었습니다. 찹쌀밥을 질게 만들거라 찹쌀 두 컵에 황기물 두 컵과 물 1컵을 넣었습니다. 들어가는 채소에 따라 물이 나오기도 해요. 어차피 질게 만들거니 적당히 취향껏 넣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까만건 톳가루입니다. 톳가루가 미네랄이 풍부해서 밥 지을 때 매번 넣습니다.

찹쌀밥 완성~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밥 안에 필요한 영양을 모두 들어 있으니 영양밥이라고 해도 괜찮겠죠.

고루 잘 섞어줍니다. 제 인스타에 이 밥 섞는 영상이 나와요. 구경해 보세요.

그릇에 담아 간은 된장양념장을 올렸어요. 된장에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참깨와 참기름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된장 양념장이라 맛있어요. 푹 퍼진 죽 같진 않고, 진밥 같이 수분이 많아 부드러워요. 속이 안 좋다고 얘기하니 꼭꼭 씹어먹으라고 당부했어요. 제가 좀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초민감자로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러니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도 안 되고, 결국 만성 스트레스는 몸을 치게 되어 있어요. 평소 관리를 잘해야 되는 타입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먹는 걸 신경 써주는 정도라 더 이상 해줄 게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이웃님들도 관리 잘하시고 코로나도 항상 조심하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