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입맛 그대로~”…깐부치킨, 젠슨황·이재용·정의선 먹은 치킨 세트 출시
깐부치킨이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회장이 즐겼던 메뉴 구성 그대로 ‘AI 깐부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2만3000원이며, 판매 수익금의 10%는 기부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먹었던 치킨 제품을 정식 메뉴로 내놨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은 이날 ‘인공지능(AI) 깐부 세트’ 메뉴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깐부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날 많은 분이 궁금해했던 바로 그 메뉴 조합을 세트 메뉴로 공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AI깐부’는 ‘바삭한 식스팩’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치즈스틱’ 등 이른바 ‘치맥 회동’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메뉴들로 구성됐다.
깐부치킨 측은 이와 관련 “딱 이 세 가지 조합이 요즘 난리 난 그 맛”이라며 “회장님 입맛 그대로의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2만3000원이며, 깐부치킨은 AI깐부 세트 메뉴 판매 수익금의 10%는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깐부치킨이 공식 출시한 ‘AI깐부’ 세트 메뉴. [깐부치킨] |
앞서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달 30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치킨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뜯어먹는 한편,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소맥으로 ‘러브샷’을 하며 깐부치킨 인지도를 확 올려놨다.
실제로 세 사람의 회동이 열린 깐부치킨 삼성점에는 이들의 성공과 부자 기운을 받고 싶다며 몰려드는 손님들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이 앉은 테이블에 앉으려는 손님들로 인해 매장 측은 해당 테이블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기까지 했다.
다른 깐부치킨 매장의 매출도 많게는 50% 가까이 늘었고, 재고가 부족에 매장 문을 일찍 닫는 경도 나오고 있다.
깐부치킨 가맹본사는 최근 가맹점에 공급할 닭이 부족해지자본점을 비롯한 직영점 14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닭고기 수급에 나섰다.
방영덕 기자 byd@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