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혀 운동으로 코 안고는 꿀팁
왜 관악기 연주자들은 ‘코골이’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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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쉽게 해결 방법을 못 찾는 이들이 많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이비인후과 이낙준 전문의는 코골이 수술 역시 성공률이 낮아 적극적으로 권하는 해결책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도를 유지하는 근육의 약화가 코골이의 주원인이지, 근육 구조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실제로, 오케스트라 중 관악기인 오보에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에게선 코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 관악기를 힘껏 불어야 하는 그들은 기도 주변 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근육이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 술 마시거나 몸이 힘들 때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이 역시 비슷한 원리로 근육에 힘이 빠져서 그런 것이다.
코골이를 방지하는 운동은 혀 근육을 단련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코를 골 때 혀가 뒤에 위치하면 더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혀를 정위치 시키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낙준 전문의는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혀 운동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사진=유튜브 '닥터프렌즈' 영상 캡처 |
1. 입을 벌린다.
2. 혀를 밑으로 내린다는 느낌을 가지고 ‘아-’를 소리 낸다.
3. 이 방식으로 스타카토처럼 짧게 ‘아’를 10번 반복한다.
![]() *사진=유튜브 '닥터프렌즈' 영상 캡처 |
4. 혀를 위 앞니 뒤에 댄다.
5. 앞니부터 입천장에 계속 붙인 채로 혀를 천천히 뒤로 보낸다. 이때 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왔다 갔다 해준다.
![]() *사진=유튜브 '닥터프렌즈' 영상 캡처 |
6. 혀를 앞으로 내민다.
7. 혀를 좌우로 움직인다.
![]() *사진=유튜브 '닥터프렌즈' 영상 캡처 |
8. 혀를 앞으로 최대한 내민다.
9. 혀를 밑으로 내린다.
이러한 운동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풍선 불기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낙준 전문의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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