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폰, 1분 만에 새 폰 되는 방법

휴대폰 수명을 길게 늘려주는 방법 5가지

간단한 설정만으로 스마트폰을 새 것처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셔터스톡

휴대폰 평균 수명은 약 2~4년 정도이지만, 평소 사용 습관과 관리 방법에 따라 최대 5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내에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하거나, 배터리 최적화, 올바른 충전 습관 만으로도 스마트폰을 더 오랫동안 새 폰처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시니어 탐정’에 소개된 내용을 통해 그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다음 사항을 통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점검해보자.

<느려진 휴대폰 자가점검 리스트>

1.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한 박자씩 늦게 뜬다.

2. 화면 전환이 버벅대고 끊긴다.

3. 조금만 써도 발열이 심하다.

4. 배터리가 반나절도 못 가 방전된다.

5. 충전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만약,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다음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스마트폰 최적화 설정

휴대폰이 느려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불필요한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도 이 중 하나인데, ‘스마트폰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파일 삭제, 메모리 정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메모리를 정리할 수 있다. / 유튜브 ‘시니어 정보탐정’ 캡처

1. [설정]에 들어간다.

2. [디바이스 케어] 또는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항목을 찾는다.

3. [지금 최적화]버튼을 눌러준다.

◇ 애니메이션 효과 줄이기

평소 휴대폰 화면이 바뀔 때마다 버벅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면, 애니메이션 효과 때문일 수 있다.

이 기능은 본래 휴대폰 화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효과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마트폰 과부하로 오히려 화면 전환이 끊기게 만든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여 스마트폰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 유튜브 ‘시니어 정보탐정’ 캡처

1. [설정]에 들어간다.

2. [접근성]을 클릭한다.

3. [시각보조]를 눌러준다.

4. [애니메이션 줄이기]기능을 켜짐(파란색) 상태로 설정해준다.

◇ 중복 파일 및 휴지통 비워주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같은 사진이나 파일을 2개 이상 저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순히 저장 공간을 차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휴대폰 속도를 느려지게 하고, 배터리를 빠르게 닳게 하는 주범이 된다.

현재 내 스마트폰 안에는 몇 개의 중복 파일이 숨어있는지 찾아보자.

중복된 파일과 휴지통 비우기로 휴대폰 용량을 확보해보자. / 유튜브 ‘시니어 정보탐정’ 캡처

1. [설정]에 들어간다.

2. [디바이스 케어] 또는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항목을 찾는다.

3. [저장공간]을 눌러준다.

4-1. [중복파일]에서 중복된 파일이 있다면 선택 후, 삭제해준다.

4-2. [휴지통]에서 삭제할 파일을 선택, 오른쪽 위 점 3개를 누른 다음, [비우기]를 눌러준다.

◇ 배터리 보호 ‘최적화’

평소 휴대폰 충전을 어떻게 하느냐도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통 휴대폰 배터리는 100% 충전 상태로 오래 머물 경우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완전 충전 상태일 때에는 빠르게 충전을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기 쉽지 않다. 그래서 등장한 기능이 바로 ‘배터리 보호’기능이다.

이 기능은 최대 충전량을 80%로 제한하며, 일부 모델에서는 수면 중 80%까지만 충전하고, 일어나기 직전에 100%까지 마무리해주는 스마트 충전 기능이 작동하기도 한다.

배터리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보자. / 유튜브 ‘시니어 정보탐정’ 캡처

1. [설정]에 들어간다.

2. [디바이스 케어] 또는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항목을 찾는다.

3. [배터리 보호]를 눌러준다.

4. 사용 중(파란색)으로 설정한다.

5. [최적화]를 눌러준다. 만약 [최적화]가 없다면, [최대 85%까지 충전]으로 설정해준다.

◇ 채팅방 미디어 데이터 모두 삭제

매일같이 사용하는 메신저(카카오톡 등)도 스마트폰에서 큰 용량을 차지한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톡 채팅방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살펴보자.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채팅방 대화를 제외한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삭제되므로, 꼭 필요한 파일은 미리 저장한 이후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대화방에서 보기만 한 사진과 영상들도 용량을 차지하므로,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이 좋다. / 유튜브 ‘시니어 정보탐정’ 캡처

1. [카카오톡]에 들어간다.

2. 오른쪽 아래 ‘점 세개’를 클릭한다.

3. 오른쪽 위 톱니바퀴 [설정]에 들어간다.

4. [데이터 및 저장공간]을 클릭한다.

5. 정리할 채팅방을 선택한다.

6. [미디어 데이터 모두 삭제]를 눌러준다. 대화 내용은 삭제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