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면 걱정되는 전기료

‘초절전’ 에어컨 사용법 6

낮 기온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며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 가정이 많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면 항상 전기세 걱정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더위와 전기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에어컨 전기세 절약법을 소개한다. 

1. 정속형 아닌 인버터를 쓰자

에어컨은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실내기와 더운 바람을 내뿜는 실외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실외기가 에어컨 전기소모량의 95%를 차지하는 전기료의 주범이다. 


이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형 에어컨이 구분된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적정온도 도달 시 실외기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데에 반해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계속 같은 속도로 회전한다. 


이처럼 같은 시간 동안 가동해도 전력 사용량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속형 에어컨 사용 시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게 된다. 

2. 에어컨을 계속 켜놓자 

인버터형 에어컨은 내려간 온도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전력보다 더워진 온도를 다시 내릴 때 필요한 전력이 훨씬 크다. 


따라서 에어컨 전원을 껐다 켜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전기세 폭탄을 야기할 수 있다. 

3. 실내공기 환기는 필수

많은 이들이 에어컨을 틀고 찬바람이 손실되지 않게끔 문을 꽉 닫는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해 차갑게 만들어 내뱉는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뜨거우면 작동 효율이 떨어진다. 전원을 켜고 창문을 5분가량 열어두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바람이 실내의 정체된 더운 공기를 밀어내 보다 빠르게 냉방이 가능하다.

4. 암막 커튼을 활용하자

흔히 창문 옆이나 거실 베란다 옆에 에어컨을 설치하곤 한다. 그러나 해당 장소들은 여름이 되면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기 쉽다. 따라서 암막 커튼을 통해 햇빛을 차단해주면 에어컨의 냉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실외기도 땡볕보다 그늘진곳에 두면 훨씬 효율이 올라간다.

5. 제습모드는 해결책이 아니다

간혹 제습 모드가 냉방 모드보다 전기세가 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그러나 제습 모드도 냉방 모드처럼 실외기가 같이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제습 모드를 사용했을 때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6. 필터 청소를 자주 하자

필터에 먼지가 많이 껴있으면 에어컨의 작동 효율이 떨어진다. 또한 에어컨 내에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쌓이면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2023.06.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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