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과 근골격계질환 조심!"

[라이프]by 마음건강 길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은 피로감을 달래기 위해 저마다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웃도어 활동은 단연 캠핑, 등산, 낚시, 그리고 골프다. 혼자 또는 소규모 인원으로 '언택트(untact)'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소개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야외 활동 시 주의할 점’을 요약-소개한다. 

◇ 캠핑

캠핑이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야외활동으로 떠오르며 이전에 없던 주목을 받고 있다. 늦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캠핑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지만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꼭 명심해야 할 안전 수칙이 있다.


바로 '추위' 대책이다.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에서 가을밤의 냉기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추운 환경에 노출돼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는 '저체온증'은 심장, 혈관 및 신경계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더구나 몸이 저체온이 되면 면역력이 취약해져 감기나 독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기 쉽게 된다.


일반적으로 추위 대비에 가장 효과적인 것을 '불 피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캠핑에 사용되는 텐트에서 화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대부분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 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


아직 외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는 만큼 가을철에는 코튼 소재 텐트나 산악용으로 사용되는 고어텍스 등 방수 소재의 텐트를 추천한다. 또 최저 온도를 고려해 적당히 보온력이 있는 침낭을 사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등산

단풍이 붉게 물드는 가을은 등산객들이 가장 설레는 계절이다. 작년 기준 첫 단풍은 9월 27일 설악산이 가장 빨랐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단풍 시기가 예상된다.


가을 등산은 여름보다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먼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심혈관계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을철 이른 아침 등산을 시작한다면 평소보다 더 길게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무리하게 긴 산행을 계획하지 말고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


계절에 상관없이 등산을 할 때 필수로 챙겨야 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등산화, 스틱, 물과 이동식이다. 특히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져 있는 곳이 많아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운 운동화나 슬리퍼는 금물이다. 바닥 접지력이 좋은 경등산화 또는 중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낚시

최근 낚시를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등 국내 낚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낚시 인구는 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낚시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건강에 유의하면서 낚시를 즐길 필요가 있다.

낚시는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허리나 목에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의자에 비스듬히 앉거나 엉덩이를 앞쪽으로 쭉 빼고 눕듯이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 근육과 척추에 부담을 준다.


또 낚싯바늘의 움직임에 집중하다 보면 무게중심이 점점 앞으로 쏠려 거북목이 될 수 있다. 순간적으로 낚싯대를 들어 올리는 동작도 반복하다 보면 팔 관절, 인대, 힘줄에 무리가 간다.


건강하게 낚시를 즐기려면 이러한 동작들을 반대로 하면 된다. 우선 장시간 자리에 앉아 있지 말고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높이의 팔걸이가 달린 낚시 의자를 사용해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낚싯대는 너무 무겁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낚싯대를 들어 올릴 때는 양손을 사용해 낚싯대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 주는 것이 좋다.

◇ 골프

최근 1~2년 사이 부쩍 골프 인구가 늘었다. 방송을 켜면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바야흐로 골프 전성시대임에 틀림없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 또한 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 칠 수 있을지 방법 찾기로 모인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의 스윙이 멋있다고 무턱대고 스윙을 따라 하면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젊고 근력이 좋은 프로 수준의 골퍼, 혹은 프로 선수들의 경우 스윙을 따라 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건 부상 위험과 미스샷 확률이다.


사실 따라 하기도 어렵다. 좀 더 편안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스윙이 내 몸에 맞는 스윙이자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신체 가동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스윙 메커니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유연성, 근력, 키, 팔 길이, 갖고 있는 신체적인 핸디캡(근골격계 질환)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에 맞는 스윙을 익히는 게 필요하다.


2021.09.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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