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보는 건강상태 9가지

[라이프]by 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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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입 안에 위치해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음식을 먹을 때 말고는 잘 사용하지 않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혀는 미각을 느끼게 해주고 건강 상태를 나타내주는 등 없어선 안될 필수 기관이다.

가장 이상적인 혀의 상태는, 선홍빛을 띠며 하얀 설태가 얇고 고르게 퍼져 촉촉함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색을 띠거나 일반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있다면, 우리 몸이 건강 적신호를 혀를 통해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혀’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 지나치게 붉은 혀


선홍빛 이상으로 혀에서 붉은 끼가 돈다면 철분이나 비타민 B12가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뉴욕시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구강 병리학과장인 나오미 레이머는 “철분이나 비타민 B12는 혀의 돌기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갈색 혀


혀가 갈색이나 어두운 검정색을 띤다면, 구강 위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들에게서, 또는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이는 입 냄새를 유발하거나 미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 노란색 혀


노란색 설태는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위장장애나 간 기능 저하,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 보라색 혀


보라색 빛을 띠고 있는 혀는 호흡 및 순환기 계통 장애를 의미한다. 보통 폐나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혀가 보라색으로 변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 백색 혀


혀가 하얀색을 띠거나 하얀 막으로 덮여 있다면 효모 감염(칸디다)의 신호일 수도 있다. 이 감염은 항생제의 장기 복용, 당뇨, 면역력 약화 혹은 고혈압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 파란색 혀


혀가 파란색을 띤다면 신장(콩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만성 기관지염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순환장애나 심장 판막,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 매끈한 혀


혀가 평소보다 평평하다면 맛을 느끼는 감각이 몰려 있는 세포인 미뢰가 매끄러워진 것이다. 심각한 경우에는 뜨거운 음료나 매운 음식을 섭취할 때 날카로운 통증 느낄 수도 있다.


▶ 혀의 주름


혀에도 노화가 오며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주름은 보통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커진다. 혀의 주름 사이에 곰팡이균 감염이 생겨 심각한 통증과 쓰라림을 유발할 수 있다.


▶ 혀의 물집


혀의 물집은 구강 내 궤양이라고 불린다. 심해질 경우 구강을 넘어 눈, 심장, 폐 등 여러 곳에 침범해 질병이 커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1.11.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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