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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60대 톰 크루즈가 40대처럼 보이는 이유?

“하루 1200칼로리, 15끼로 나눠 먹는다”

by마음건강 길

◇ 내한한 톰 크루즈가 공항에서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출처=조선비즈

◇ 내한한 톰 크루즈가 공항에서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출처=조선비즈

코로나 이후 극장가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영화 ‘탑건:매버릭’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주연 배우 톰 크루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홍보차 톰 크루즈는 지난 18일 내한했다. 이번이 무려 10번째 내한이다. 


그는 세계적인 배우인만큼 국내에서의 인기도도 상당하다. 톰 크루즈는 “한국은 정말 특별한 나라”라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의 꾸준한 인기 비결로는 나이를 거스르는 듯한 외모가 대표적이라고 꼽힌다. 60대에 접어듦에도 노화를 비껴가는 듯한 그의 모습은 어떤 건강관리 비결이 있을지 궁금케 한다.톰 크루즈의 건강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하루 1,200Cal 이하 저칼로리 식단

가장 눈여겨 볼만한 건 바로 소식(少食)이다. 톰 크루즈는 2008년부터 하루에 1,200칼로리만 섭취하는 몸매 관리법을 진행했다. 이는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으로부터 추천 받은 방법으로, 톰 크루즈는 이 방법으로 6주만에 4.5kg을 감량했다고 한다.


식단은 주로 달걀 흰자, 닭가슴살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이루어지며, 보통 사람들과 같이 하루에 세 끼만을 먹지 않고 소량의 식사로 나눠서 해 최대 15끼를 먹는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아침에는 계란과 오트밀, 점심은 닭고기와 야채, 저녁은 연어 샐러드를 비롯해서 평소 견과류와 과일도 즐긴다고 한다. 위 식사를 최대한 나눠서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톰 크루즈의 노화 방지 건강관리 비결로 꼽힌다.


식사를 여러 번 나눠서 하게 되면 공복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체중을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바로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순간적으로 혈당을 높여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영화 '탑건:매버릭' 톰 크루즈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탑건:매버릭' 톰 크루즈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현대인의 건강 필수 요소 ‘소식’

소식은 톰 크루즈 뿐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건강 관리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예일대 연구진은 대사 시스템과 소식의 상호 관계를 장기간 추적한 결과 소식이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장기간 소식한 사람의 경우 체지방의 유전자에서부터 현격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언급했다. 칼로리 섭취량을 꾸준히 줄인 사람의 체지방에는 PLA2G7이라는 특정 단백질이 생성되는데, 이 단백질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및 각종 면역 질환에 대항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소식은 에너지를 활용하기에 딱 필요한 만큼의 음식물만 섭취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식을 하게 되면 몸 안에 불순물들이 쌓이는 것이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다. 소식을 꾸준히 한다면 몸의 붓기도 없어지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노화한다. 중년기를 넘어 노년기에 접어들 수록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소식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톰 크루즈만큼은 아니더라도 평소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에 자신을 투자한다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