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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CT나 MRI 검사, 함부로 찍으면 안돼”

오히려 몸 해치는 건강검진들

by마음건강 길

건강검진을 하는 것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하지만, 과잉 진료를 유도하는 일부 병원들 때문에 불필요한 건강검진까지 시간적, 경제적 힘을 들여 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쯤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건강검진은 무조건 의무라기보다는 각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경제적 여건, 의학적 효용성 등을 고려해 개인에 맞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건강검진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 피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걸 내과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이걸의학TV’를 통해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은 받기 전 생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 PET CT

PET는 몸속의 생화학적 변화를 색깔과 밝기로 영상화 하는 검사를 말하고, CT는 방사선을 이용해 체내를 촬영하고, 그 내부를 단면으로 재구성하는 검사를 말한다. PET CT는 이 둘을 결합한 검사라고 생각하면 쉽다. 


암질환의 발견, 치료 효과의 평가, 뇌 기능성 평가 등에 이용되기 때문에 주로 치매, 파킨슨병에 활용되고 있다. 


PET CT는 특별히 아픈 부분이 아니라 몸 전신을 검사하는 것이다. 다르게 보면, 이유 없이 몸 전체에 방사능을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적거나 암 위험인자가 없다면 검사에 따른 이득보다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매우 민감하게 병들을 찾아내는 검사이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아주 작은 염증, 생화학적 반응까지도 잡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추가적으로 MRI, 초음파 등 불필요한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PET CT는 CT나 MRI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걸 전문의는 이것을 ‘검사를 위한 검사’라고 지적했다. 

2. CT

암을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검사 중 하나는 CT이다. 폐, 췌장, 신장과 같이 단순 엑스레이나 복부초음파만으로 제대로 관찰이 어려운 장기일 경우 CT의 효용성 높다. 


하지만 이러한 중증암은 주로 40, 50대 이후에 발생한다. 따라서 가족력이나 다른 위험인자, 증상이 없을 경우 CT는 방사선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반복적인 방사선 누적량으로 인해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3. MRI

MRI는 보통 CT에서 발견된 종양을 자세히 보는 데에 사용되고, 뇌 질환을 보는 데에도 많이 사용된다. 뇌나 관절처럼 움직이지 않는 부분에 효용을 가진다. 


하지만 폐, 복부, 심장처럼 지속적으로 호흡하며 움직이는 장기에는 부적합한 검진이다. 

4. 위장조영술

위장 내시경으로 종종 사용되는 위장조영술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이걸 전문의가 말했다. 조영제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위 내시경이 위암 발견 정확도도 더 높고, 내시경을 하면서 바로 조직을 떼어내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