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스포츠 진기명기 (상)

[이슈]by 마음건강 길
◇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는 감동적이고 놀라운 순간들이 펼쳐지곤 한다.                             *출처=shutterstock

◇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는 감동적이고 놀라운 순간들이 펼쳐지곤 한다.                             *출처=shutterstock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도 불린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연달아 일어나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이 연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는 감동적이고 놀라운 순간들이 펼쳐지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자극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유달리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장면들은 세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회자되곤 한다. 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에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순간들을 꼽아 정리했다.

*출처=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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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상도 날 막을 순 없다

캐리 스트러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미국 체조 국가대표였다. 그녀는 뜀틀 1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로 왼쪽 발목을 다쳤다. 2차 시기에 나서는 것이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단체전 금메달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과감하게 도약했고, 우려를 뛰어넘고 결국 2차 시기 착지에 성공했다. 착지 직후 발목 통증으로 한쪽 발로 서 있던 스트러그는 코치의 품에 안긴 채 시상대에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 ‘인간 모터’ 계주 역전승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자야 홀먼은 미국 대학 육상 대회에 계주 선수로 출전했다. 그녀는 마지막 주자끼리의 경쟁에서 3위로 달리고 있었으며 선두로 달리는 선수보다 4초 이상 뒤져 있었다. 홀먼이 속한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홀먼이 폭발적인 스퍼트로 달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앞의 두 선수를 추월한 것이다. 엄청난 가속력을 보인 홀먼은 결국 0.5초 차이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출처=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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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등의 반란

아르민 니데러는 스위스의 스키 선수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스위스 국가대표로 스키 크로스 종목에 출전했다. 


8강전에서 그는 3위로 달리고 있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그가 앞만 보며 꾸준히 달려가던 그 때 앞서가던 두 선수가 결승선 직전에 차례로 넘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덕분에 니데러는 순조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4. 히잡을 쓴 ‘스파이더걸’

아리에스 수산티 라하유는 인도네시아의 클라이밍 선수다. 그녀는 2019년 중국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그녀는 15미터 높이의 벽을 6.9초만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슬람 전통 문화인 히잡을 착용한 채 엄청난 스피드로 벽을 오른 라하유의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5. 스로인에서 골인까지

축구에서 손을 쓰는 행위는 가장 큰 반칙 중 하나다. 그런데 손을 써서 골까지 넣어버린 선수가 있다. 심지어 규칙 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이 선수의 득점에 아무도 반박할 수 없었다. 


이란 축구 챔피언십 경기에서 한 선수가 스로인 찬스를 얻어 공을 던졌다. 그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는지 공중제비를 크게 돈 후 있는 힘껏 공을 그라운드에 던졌다. 


대포알처럼 날아간 공은 그대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지나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골을 넣은 선수에게나 먹힌 선수에게나 모두 충격적인 결과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출처=유튜브 채널 '굉장한 실험실'

6. 물수제비 홀인원

마스터스 골프 대회의 16번 홀은 커다란 호수를 앞에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호수 앞에서 많은 선수들은 ‘물수제비 샷’에 도전하기도 한다.


스페인의 욘 람 선수는 16번 홀을 앞두고 물수제비 샷에 도전했다. 공은 빠르게 물 위를 튀어가더니 그린에 안착했다. 장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린 위를 데굴데굴 굴러가던 공은 서서히 핀에 가까워지더니 마치 구멍에 홀린 듯 쏙 빨려들어갔다. 이른바 ‘물수제비 홀인원’의 탄생 순간이었다.<계속>

2022.12.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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