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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초대형 호박 465kg 생산, 국내 기록 갱신

by오마이뉴스

하늘내린농장 양재명.백철숙씨 부부 ... 태풍에 조기 수확, 내년 500kg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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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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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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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올해 경남 의령에서 생산된 초대형 호박이 국내 기록을 갱신했다.


의령군은 용덕면 하늘내린농장 양재명·백철숙씨 부부가 생산한 호박이 465kg을 보여 국내 최고기록(비공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열린 전국박과채소 챔피언 기록은 319kg였다. 이번 호박은 지난해보다 무려 146kg을 넘어선 것이다.


양재명씨는 "지난 2~3일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슈퍼호박 비닐하우스가 침수되어 부득이 조기 수확을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워낙 호박의 크기와 무게가 무거워 집사람과 도저히 수확할 수 없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대형 호박 수확 작업에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과 농협 의령군지부 직원, 인근 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수확 작업에 걸린 시간은 3일 새벽부터 오후 6시경까지 진행되었다.


이날 수확한 호박은 최저 144kg부터 222, 275, 373, 396, 408kg에 이어 최고 465kg 짜리 초대형 호박 7개가 나왔다.


호박 수확을 위해 트랙터 2대, 지게차, 대형전자저울, 트럭 4대 등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이날 수확한 호박은 양씨의 농업용 창고에 임시보관 되었다가 조만간 열린 '전국박과채소 품평회'와 '의령농산물판촉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양씨는 이 초대형 호박은 종자를 해외에서 직구매하여 지난 4월 5일 파종하고 25일 정식했다. 양씨 부부는 약 5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2시간씩 정성을 들여 키웠다고 밝혔다.


양씨는 500kg이 넘는 호박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양씨는 "초대형 호박은 아직도 자라고 있는 상태였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어 조기 수확 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비록 조기 수확으로 일본의 기록인 500kg대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국내 기록인 319kg을 갱신한 것에 위안을 삼는다"며 "올해의 재배기술과 새로운 재배환경을 만들어 내년에는 꼭 500kg대를 진입하여 일본기록을 갱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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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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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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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에서 수확한 초대형 호박. ⓒ 의령군청

윤성효 기자(ysh@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