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만으론 절대 안 되는 게 있습니다”…제습기가 꼭 필요한 이유 4가지

에어컨만으론 부족한 여름 실내 환경. 곰팡이, 냄새, 빨래 건조까지… 제습기를 반드시 써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제습기가 따로 필요한 결정적 이유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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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 시원한 것과 실제 습도가 낮아 쾌적한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특히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곰팡이 걱정이 많은 환경이라면, 에어컨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여름철 실내 환경을 진짜 쾌적하게 만들고 싶다면 제습기까지 있는게 체감 온도에 큰 영향을 준다.

에어컨이 있어도 제습기가 필요한 이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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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온도’, 제습기는 ‘습도’가 주 기능

에어컨에도 제습 기능이 탑재돼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실내 온도를 낮추는 장치다. 온도를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습도가 줄어드는 구조라 습도 조절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데 특화돼 있다. 특히 실내 온도는 낮지 않은데 눅눅한 날씨일 땐, 에어컨보다 제습기를 돌리는 편이 훨씬 쾌적하다.



빨래 건조엔 제습기가 훨씬 빠르고 확실하다

장마철이나 실내 건조를 자주 하는 집이라면 제습기의 존재감은 확실해진다.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며, 동시에 빨래에서 증발하는 수분까지 흡수하기 때문에 일반 자연 건조보다 훨씬 빠르고 빨래에서 이상한 냄새도 나지 않는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바람으로 수분을 날려주고 제습기로 다시 흡수하는 구조가 되어 건조 속도가 배 이상으로 빨라진다. 에어컨만으로는 이런 빠른 건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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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곰팡이 예방에도 효과적

습한 공간이 오래 유지되면 벽지나 가구 틈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제습기를 틀어주면 공기 중 습도를 낮춰줘 곰팡이의 주요 번식 조건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벽지나 커튼처럼 수분이 스며든 섬유나 표면에 남아 있는 잔습까지 제습기를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내부에 남은 습기까지 제거할 수 있다. 욕실이나 창가 주변처럼 일상적인 환기로는 한계가 있는 공간에선 제습기를 사용해주면 곰팡이 방지에 효과적이다.



집안 냄새의 근본 원인인 ‘습도’를 잡는다

여름철 집안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꿉꿉한 냄새는 대부분 높은 습도에서 비롯된다. 공기 중 수분이 많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이게 냄새로 이어진다. 특히 습도가 60% 이상만 되어도 곰팡이 번식이 시작되기 때문에 체감 온도보다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제습기를 돌려 실내 습도를 40~50% 선으로 유지하면 세균에 의한 악취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

2025.07.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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