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에 '이것'만 넣어보세요”…각질이 사라지고 발이 아기피부처럼 변합니다
발 뒤꿈치 갈라짐, 소금 한 스푼으로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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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걷거나 오래 서 있다 보면 발은 쉽게 지치고 각질이 두꺼워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로션을 발라도 발뒤꿈치가 하얗게 갈라지고 거칠어져 신경 쓰일 때가 많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관리법이 바로 족욕이다. 특히 따뜻한 물에 소금 한 스푼만 넣어도 발의 각질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꾸준히 관리하기 좋다.
소금물 족욕이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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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각질을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뜻한 물에 녹인 소금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끌어당겨 각질층을 촉촉하게 만들고, 염분이 단단하게 굳은 각질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또한 소금에는 살짝의 살균 효과가 있어 발냄새와 세균 번식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순히 물로 족욕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발이 매끈해지고 각질 제거가 수월해진다.
매끈한 발 만드는 '소금물 족욕'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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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족욕은 준비가 간단하다. 대야나 족욕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잘 녹인다. 발이 충분히 잠기도록 물의 양을 맞춘 뒤 15~20분 정도 발을 담가둔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가 적당하다.
족욕을 마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뒤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각질 제거 도구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해주면 갈라진 발뒤꿈치가 눈에 띄게 개선된다.
소금물 족욕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물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피부 자극이나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당뇨나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부 회복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족욕 시간 역시 30분 이상 길어지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김지은 기자 jjieun@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