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매출 증가하는 스위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위스 내 요거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 요구르트 시장은 지난 2021년 9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24억 언)를 기록했다.


스위스에서 요거트는 소화 및 비타민 및 미네랄 흡수를 촉진 등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경간의 쇼핑이 힘들어진 점 또한 현지 시장이 성장하는 요인이 됐다.

수입은 독일이 매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상위 3개 국가가 전체 수입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당이 적은 그리스식 요거트(그릭 요구르트) 수요는 특히 크게 증가했다. 그리스식은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칼슘이나 미네랄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 대용으로 찾고 있는 분위기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 오스트리아 및 벨기에 등 주변 국가들에 의해 수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현지 트렌드를 잘 확인해 보고 진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형 마트(Migros 또는 Coop)의 자사 브랜드로 들어가는 방법 또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의할 점은 한국은 광우병 위험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한국 유제품 첨가시 수출이 불가능하며,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가 공용어이므로 이중 한 개 언어가 반드시 라벨링에 적혀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2022.05.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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