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중국에서 주목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 내 합성첨가물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식물에서 추출한 약초추출물이 건강 식품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에서 주관한 <제15회 천연 식물추출물 혁신과 발전 포럼 및 천연성분 산업 발전 포럼>에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협회 이사장 장청원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베타글루칸, 균류 추출물, 베르베린과 같은 원료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원료들의 경우 오는 2027년까지 81억 달러(한화 약 8조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민C와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아사이베리, 크랜베리 등의 슈퍼과일도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또한 주목받는 성분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발표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케피라노파시엔스 아종 등을 신식품 원료로 정식 승인했다. 콜라겐과 함께 중요한 미용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이 기능성 식품 원료로 인정된 것은 중국 미용·기능성 식품 업계에 새롭게 주목할 만한 점이다. 히알루론산은 산성 뮤신으로 인체 각 부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피부 수분, 혈관의 투과성 조절, 단백질 조절, 상처 치유 촉진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중국의 밀레니엄세대와 Z세대는 기능성 식음료를 통해 미용적으로 얼굴을 가꾸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콜라겐에 비해 히알루론산나트륨은 무색무취이며 용해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제품 본래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식음료에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다. 이에 따라 향후 히알루론산나트륨을 활용한 식품들이 차세대 원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gorgeous@heraldcorp.com

2021.01.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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