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는 녹두는 우리나라 잔치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해독제 역할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엽산, 섬유질 등의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여름철 지친 체력을 보강하는데에도 좋습니다.

잔칫날이면 빼놓지 않고 나오던 녹두전은 쫀득쫀득하면서도 찰진 맛이 일품이죠. 하지만 녹두는 녹두전 외에도 일상 음식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멸치볶음에도 넣을 수 있는데요. 녹두의 깊은 고소한 맛과 연두빛 색상까지 더해져 식욕을 돋우는 반찬이 완성됩니다. 녹두는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에 익히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멸치 대신 건새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 재료

주재료 : 불린 녹두(1컵), 볶음용 잔멸치(1 1/2컵)

양념 : 들기름(1T), 간장(1t), 물엿(1.5T), 참깨(약간)

■ 만드는 법

1. 녹두는 깨끗이 헹궈 물에 담가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불린다.

2. 냄비에 물(4컵)과 녹두를 넣어 30분간 삶는다.

3. 녹두가 부드럽게 익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마른 팬에 멸치와 녹두를 넣어 중간 불로 5분간 볶는다.

5. 중간 불로 줄이고 들기름(1T)과 간장(1t)을 넣어 조금 더 볶는다.

6. 불을 꺼 물엿(1.5T)을 넣고 가볍게 섞은 뒤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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