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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미국서 생물학적 특성 고려한 반려견 제품 인기

by리얼푸드



미국에서 반려동물의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인간의 음식처럼 고품질의 제품을 제작하되 곡물과 같은 음식을 소화하기 힘들고 육류 섭취를 충분히 해야하는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들이다. 여기에 개의 품종, 나이, 활동 수준처럼 저마다 다른 요인에 따라 적합한 영양 성분을 고려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힐스펫뉴트리션(Hill‘s Pet Nutrition)의 경우 반려견의 생물학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영양소 함유 제품을, 로얄캐닌(Royal Canin)은 과학적 접근을 통한 제품 제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츄이는 웹사이트 내 영상을 통해 사료 관리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고객 서비스 팀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키우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전문 소매업체인 펫스마트(PetSmart Inc.)가 츄이를 인수하면서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 츄이의 성장을 견제하며 아마존도 지난 2017년 12월 아마존은 ‘아마존 펫 프로필’을 런칭했다. 사료의 큰 부피나 주기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아마존의 구독 할인 서비스(Subscribe & Save) 와 츄이의 오토십(Autoship)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힐스펫뉴트리션 웹사이트

힐스펫뉴트리션 웹사이트

소형견의 인기는 프리미엄 제품 인기 상승에 기여했다. 소형견은 중대형견에 비해 사료 및 기타 음식의 절대량이 적다. 소량 구매로 절약된 비용이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구매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인구밀집지역 및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구당 면적이 줄어들면서 소형견의 선호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도 돌보기와 여행 및 외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소형견의 인기를 견인한다.


반려견 음식이 날로 프리미엄화되면서 신선 및 냉장 식품에 대한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직 주류로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높은 영양가와 신선한 이미지는 중상류층 고객의 구매를 끌어들이고 있다. 프레시펫(Freshpet)사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9년 홈 스타일 크리에이션(Homestyle Creations) 레시피를 런칭해 반려견용 냉장식품 라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홈 스타일 크리에이션 레시피에는 소고기, 닭고기 패티 중 선택이 가능하게 하며 과일, 야채, 곡물을 포함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되는 고기는 모두 USDA 인증 상품이며 과일, 야채, 곡류는 모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이다. 냉장식품 인기에 힘입어 유통사들도 자체 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인 웨그(Wag)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건식 사료만 제공했지만 지난 2019년 습식 제품으로 확대했다.

프레시펫사의 홈 스타일 크리에이션 레시피

프레시펫사의 홈 스타일 크리에이션 레시피

미국 펫푸드 시장은 기존의 건조된 형태의 사료 및 간식에서 벗어나 더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반려동물 음식 기업인 K사의 마케팅 매니저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동물식품 업계는 사람의 음식만큼 고품질화되고, 다양한 제조 과정을 거친 제품을 홍보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반려동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려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