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낵이 전망 밝다' 뉴질랜드 스낵 트렌드

[푸드]by 리얼푸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뉴질랜드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좋은 원료의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현지에서 판매되는 스낵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뉴질랜드 국민 브랜드로 이름이 알려진 블루버드 (Bluebird)제품이다. 이 브랜드는 22%의 시장 점유율로, 현지 스낵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블루버드사는 '오븐에서 구운 포테이토칩(Oven baked potato chips)'을 출시했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신제품은 지방 함량이 '오리지널 블루버드 포테이토칩' 보다 50%가 낮다.

블루버드사는 곡물 스낵인 '선바이트(Sunbites Grainwave)'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포테이토칩 보다 30% 적은 지방을 함유했으며, 70%이상 통곡물을 함유한 스낵이다. 포테이토칩 대신 건강한 대안을 찾는 소비자에게 관심받고 있으며, 색다른 식감으로 젊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블루버드사의 신제품처럼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알레르기나 건강을 고려한 스낵 섭취를 원하고 있다. 뉴질랜드 인구의 상당수는 어떤 형태로든 음식 알레르기나 과민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소비층은 식품의 성분에 대해 일반 소비자와 달리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전한 스낵을 고르는 성향이 강하다. 잇리얼(Eat Real)사의 퀴노아(Quinoa)와 야채(Vegie) 스낵은 인공 향미, 방부제, 착색제, 설탕 첨가제 등 14가지의 알러지 유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알러지 프리 스낵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완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Vegan)스낵 등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프리미엄 소비층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알러지 프리 제품이나 채식 스낵은 고가의 가격정책을 유지할 수 있고 또 상대적으로 일반 스낵 대비 별도 프로모션 비용이 적게 든다.


코트라 관계자는 "과거 스낵 선택의 주된 기준은 맛이었만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한 원료도 중요한 기준이 되고있다"라며 "여기에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자연과의 지속가능성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2021.10.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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