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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많이 마시라는 물, 먹는 방식도 중요

by리얼푸드

각종 슈퍼푸드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영양소도 몸속 세포에 제대로 전달이 불가능하다. 바로 물이다.


충분한 물 섭취는 건강 비결의 첫 번째로 꼽힌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화학적 작용) 기능도 촉진한다. 물은 칼로리가 없으면서 이를 소화하는데 칼로리가 필요하며,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과학저널 ‘프런티어스(Frontiers, 2016)’에 실린 해외 연구에서는 물 섭취량을 늘릴 경우, 체내 신진대사가 가속화되고,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로결석(신장이 배출하는 칼슘과 수산이 뭉쳐져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중의 하나도 물이다. 눈이 뻑뻑해지는 건조 증상을 막는 것에도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하다. 몸 안에 물이 부족하면 눈물도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8잔, 약 1.5리터~2리터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무조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전문가들이 “많이 마셔라”라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물을 적게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물의 적절한 섭취량에 비해 ‘어떻게 마시는가’에 대한 인식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물을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섭취량 뿐 아니라 제대로 마시는 방법도 중요한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루에 마시는 물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을 꼽는다면 아침에 마시는 물이다. 잠자는 동안 진행된 약간의 탈수현상을 해소해주며, 밤새 잠들었던 위장을 부드럽게 깨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식사시 원활한 소화를 돕기위한 준비 운동 시간인 것이다. 오전 시간의 뇌 기능 활성화에도 좋은 방법이며, 장 운동을 도와 배변 기능도 돕기 때문에 변비가 있다면 필요한 습관이다.

▶‘아이스는 그만’ 미온수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적당한 미온수가 가장 좋다. 평소에도 너무 뜨거운 물은 식도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물은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물은 마시는 온도도 중요하다.

▶‘벌컥벌컥 NO’ 조금씩 나눠서

벌컥벌컥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많은 양의 물을 한 꺼번에 마시면 심장과 신장 소화기관에 이롭지 않다. 특히 여름철 차가운 물을 한 꺼번에 들이키는 것은 몸에 부담을 주는 행위다. 물은 적당량을 나눠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식사중에는 조금만

밥을 먹을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또한 좋지 않은 습관이다. 소량의 물은 괜찮지만 많은 양의 물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액이 희석되어 소화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음료나 커피 또한 식사를 마친 1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