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비자의 41%가 대체우유 구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러시아 소비자의 대체 우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러시아 품질관리국 산하 소비형태 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41% 이상이 비정기적으로 식물기반 우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6%의 러시아국민은 동물성 우유를 식물성으로 완전히 대체했다.
지역별로는 모스크바 주민의 54%가 식물기반 우유를 구매한다고 했으며, 상트 페테르부르그 주민의 40%도 동일하게 응답했다. 지방에서는 식물기반 우유 제품의 구매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30%를 기록했다.
식물기반 우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나이는 18~24 사이였다. 55세 이상 나이대에서 72%의 소비자들은 식물기반 우유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6%가 "대체우유의 맛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18%의 소비자는 "대체우유가 유행이기 때문에 구매한다"고 밝혔다. 반면 식물성 우유를 거부하는 주요 원인은 동물성 우유에 대한 습관화( 60%이상), 맛 (20%) 및 품질불신(18%)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는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에 살고 있는 18세 이상 1200명의 러시아 국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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