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빵·크로플 인기” 태국 진출하기 좋은 한국식 빵 메뉴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 베이커리 시장이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모든 부문에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빵과 페스츄리의 비중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티너 조사결과, 전체 베이커리 제품의 76%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유로모니터는 2027년 태국의 베이커리 시장이 617억바트(약 2조37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상무부(MOC) 수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베이커리 제품 수입량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전체 수입액은 1억1458만달러(약 44억원)로 전년 대비 20.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 태국의 7위 베이커리 제품 수입국으로 2018년 이후 2.6~2.8%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의 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325만바트(약 1억2472만원)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판매중인 고구마빵과 뚱카롱 |
방콕 엠쿼티어 백화점 내 E 브랜드 제과점 직원은 코트라를 통해 “태국 소비자들은 특정 종류의 빵보다, 여러 가지 맛과 종류의 빵을 즐긴다. 최근에는 고구마 빵, 한국식 크로플, 한국식 뚱카롱같이 이색적이며 인증샷을 찍기 좋은 메뉴가 인기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3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Thailand Bakery & Ice-Cream 2023 전시회’가 개최된다”며 “태국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해당 전시회에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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