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만끽하기 좋은, 서울 테라스 맛집 5곳
봄이 점점 깊어가는 요즘, 가까운 도심 속에서 나른한 햇살과 따뜻한 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편안한 풍경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맛집은 봄날의 아름다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주는 테라스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여정을 떠나보자.
1.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레스토랑, 한남 ‘아르모니움’
dooyoung_na 님 인스타그램 |
harmonium.seoul 님 공식인스타그램 |
라틴으로 ‘조화’라는 이름의 의미를 가진 아르모니움은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택을 개조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원 속에 위치한 테라스 좌석은 잘 가꿔진 정원을 관람하며 도란도란 수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요리와 지중해 스몰 플레이트들은 와인을 한 잔 곁들이기에도 좋다.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3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T 15:00-17:30)
▲가격: 지중해식 문어 구이 37,000원, 부라타 치즈와 프로슈토크루도 35,000원, 가리비 오븐구이 33,000원
▲후기(식신 아라센): 정원에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게운치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코스로 먹었는데 식전빵부터 메인 디저트 까지 정말 맛없는게 없고 다 맛있었어요
2. 테라스부터 재미까지 겸비한 베이글 맛집, 홍대 ‘수상한베이글’
susanghan_bagel 님 공식인스타그램 |
susanghan_bagel 님 공식인스타그램 |
아직도 끊이지 않는 베이글의 인기를 이어가는 곳. 정원이 딸린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은 클래식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로 편안함이 감돈다. ‘호두시나몬싸움에 크림치즈 등터지네’, ‘웅녀의 마늘’등 각 베이글의 이름에서 이곳 ‘수상한 베이글’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인기있는 메뉴인 ‘수상한 청양마요씨’는 청양고추와 쪽파, 베이컨이 들어가 매콤한 맛이 일품. 1층과 2층에 각각 테라스석이 있어서 베이글과 커피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22
▲영업시간: 매일 09:30-22:00
▲가격: 수상한청양마요씨 6,500원, 바질루꼴라샌드위치 8,000원, 수상한마스카폰들 6,500원
▲후기(식신 식후식곤증): 입구에서부터 너무 예쁘고 동화속에 온 것 같은 느낌 ㅋ 베이글 다양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안에 재료도 가득 들어있어서 따로 스프레드 없어도 됩니당. 날 좋을땐 야외테이블 이용하세요!
3. 도심 속에서 즐기는 고요의 미학, 역삼 ‘정월’
j._.alcohol07 님 인스타그램 |
j._.alcohol07 님 인스타그램 |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 언덕길에 위치한 카페. 현대적인 심플함과 동양적인 미가 돋보이는 젠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 고요한 감각을 더했다. 매장 한쪽으로 길게 자리잡은 테라스석은 대나무 숲 속을 연상케하는 대나무조경이 인상적이다. 시즈널한 음료와 커피, 구움과자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커피는 주문시 원두 선택을 할 수 있다. 말차 초콜릿이 듬뿍 올라간 부드럽고 쌉싸름한 풍미의 ‘말차 아인슈패너’가 인기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6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가격: 아인슈패너 7,500원, 말차 아인슈패너 8,000원, 헤이즐넛 솔트 라떼 7,000원
▲후기(식신 리스테린중독자): 실내가 은근히 넓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기 딱이에요. 아인슈페너에 바닐라빈이 들어가서 더 고급진 맛~ 원두 선택도 가능해요
4. 사랑하는 사람과 머물고 싶은 공간, 한남 ‘메종 한남’
dkny_alexchoi 님 인스타그램 |
dkny_alexchoi 님 인스타그램 |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한강뷰가 멋진 캐주얼 다이닝 앤 바. 고급 주택들이 몰려 있는 한남동의 한적한 골목길에 있는 이 레스토랑의 백미는 바로 테라스 석이다. 탁 트인 개방감이 좋은 테라스 석은 햇빛이 드는 낮에도 한강의 야경이 보이는 밤에도 로맨틱 무드를 완성한다. 우천시에는 온실 테라스로 변경되는 점도 세심하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요리를 명품 식기에 서브하니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제격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24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T 15:00-17:30)
▲가격: 한우 1++ 채끝 스테이크 110,000원, 1++한우 타르타르 41,000원, 성게알 어란 파스타 46,000원
▲후기(식신 마이동풍): 선상에서 한강 뷰를 보며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테라스가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플레이팅만 멋진 게 아니라 맛도 훌륭하더라고요. 단호박 퓌레와 스테이크는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조합인데 맛있게 먹었어요!
5. 고풍스러운 유럽의 감성이 가득한, 장충동 ‘콘드에뻬뻬’
aotd_seoul 님 인스타그램 |
aotd_seoul 님 인스타그램 |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은 고풍스러운 유럽 감성의 공간. 낮에는 브런치바, 밤엔 와인바로 변신한다. 푸릇한 정원의 야외테이블석에서는 햇살과 포근한 공기를 만끽하며 브런치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실내는 베이지톤의 베이스에 월넛 가구들을 배치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선보인다. 브런치,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8길 2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프렌치토스트 15,000원, 단호박스프 13,000원, 시저샐러드 15,000원
▲후기(식신 471569):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예쁜 곳. 서울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커피는 어느정도 산미가 있는 편입니다. 브런치도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