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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100년 단골 시리즈] 충북 맛집 BEST 5

by식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끌벅적한 관광지 대신 자연 속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충북 여행을 추천한다.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괴산의 수옥폭포를 시작으로 드라이브 코스 정석으로 불리는 충주의 충주호, 국내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된 진천의 농다리, 피톤치드 가득한 옥천의 자연휴양림,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청주의 상당산성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들이 넘쳐난다.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자연으로 힐링 했다면 이젠 배를 든든하게 채울 차례! 자연의 멋이 살아있는, 충북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건강한 재료로 선보이는 보양식, 괴산 원풍리 ‘새재황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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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dhkang_0118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rd.oh님 인스타그램

황토로 지은 건물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식물들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새재황토방’. 한옥 느낌을 살린 매장 내부는 약 50석, 나무의 청량함이 전해지는 야외 석은 약 100석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로컬푸드와 직접 기르고 채취한 식재료들로 건강한 음식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 ‘토종닭’은 사장님이 사육한 토종닭을 이용하여 쫄깃하게 씹히는 육질이 돋보인다. 조령산에서 딴 자연산 능이버섯으로 향긋함을 더한 국물이 닭고기에 촉촉함을 더하며 조화롭게 어울린다. 큼직한 뼈대에 두둑하게 붙어있는 살점을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들어차는 풍성한 식감이 일품이다. 닭고기를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자작하게 끓여 나오는 죽으로 식사를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TIP

  1. 위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새재로 1833
  2.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월요일 휴무
  3. 가격: 토종닭 50,000원, 자연산 버섯전골 13,000원
  4. 후기(식신 하얀고래): 토종닭 백숙은 예약하고 방문해야 해요~ 토종닭답게 고기가 정말 커서 들고 뜯어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국물도 엄청 진한데 능이 향이 솔솔 나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전도 같이 시켜 먹었는데 재료들도 가득 들어있고 고소하니 막걸리랑 아주 찰떡궁합이에요~

2. 화끈한 불 맛이 살아있는 짬뽕, 옥천 금구리 ‘경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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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각’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자그마한 규모의 중국집이다. 음식 맛에 집중하기 위해 면요리 5개, 밥요리 3개, 군만두의 단출한 구성으로 메뉴를 꾸렸다. 대표 메뉴는 붉은 국물 위로 양배추가 수북하게 담겨 나오는 ‘짬뽕’. 주문이 들어오면 웍에 가늘게 채썬 양배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센 불에 볶아 화끈한 불향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면발은 일반 면보다 두껍게 뽑아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양배추 달큰한 맛과 돼지기름의 묵직함이 어우러진 국물이 면발 사이사이 스며들며 깊은 감칠맛을 더한다.

식신TIP

  1. 위치: 충북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4길 11
  2. 영업시간: 매일 11:00 – 18:30, B/T(주말) 15:00 – 16:30, 월요일 휴무
  3. 가격: 짬뽕 7,000원, 볶음밥 7,000원 (7월부터 각 8,000원으로 인상)
  4. 후기(식신 초딩입맛MSG): 채소 베이스로 국물을 냈는데 적절한 무게감과 불 향이 조화를 잘 이루는 맛이에요. 양배추가 가득 들어있어 자연스럽게 퍼지는 단맛이 좋았어요. 오징어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데 탱탱한 면이랑 같이 먹으니 식감이 풍성해서 좋았어요! 짬뽕이랑 같이 시킨 볶음밥은 기름지지 않고 고슬고슬하니 볶음밥의 정석이었어요~!

3. 신선한 송어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 충주 조동리 ‘남한강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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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naildo_malgeum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zigm_eat_alot님 인스타그램

충청북도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 1호점으로 선정된 ‘남한강횟집’.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송어, 향어, 붕어 등의 민물 생선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풀어낸다. 15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각종 반찬과 매운탕을 만든다. 대표 메뉴 ‘송어 비빔회’는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흐르는 선홍빛 송어와 곱게 채 썬 채소들이 함께 나온다. 신선함이 감도는 송어는 두툼하게 썰어 씹는 맛을 살아있다. 처음엔 송어 본연의 고소함을 즐긴 뒤 넓은 그릇에 채소, 콩가루, 다진 마늘, 초장와 함께 비빔회 스타일로 먹으면 된다. 양배추, 당근, 상추 등 아삭아삭한 채소를 시작으로 차지게 씹히는 송어, 매콤달콤한 초장의 삼박자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직접 담근 고추장과 갖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초장이 전반적인 감칠맛을 살려준다.

식신TIP

  1. 위치: 충북 충주 동량면 호반로 7
  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3. 가격: 송어 비빔회 26,000원, 메기 매운탕(2인) 30,000원
  4. 후기(식신 출근길퇴근길): 비빔회에 나오는 채소들은 송어 맛을 가리지 않게 향은 적고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구성을 이루어져 있어 더 잘 어울렸어요. 메뉴판에 없지만 단골들만 아는 참게 메기 매운탕도 국물이 정말 시원해 같이 먹기 좋아요. 회무침 한 입, 매운탕 국물 한 입 번갈아 먹으면 진짜 술술 넘어갑니다.

4. 3대가 지켜온 맛! 세월의 맛에 정성을 더하다! 진천 신계리 ‘할머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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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ong_y_m_615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wassada_wh님 인스타그램

이월 저수지 옆에 위치한 ‘할머니집’은 ‘욕쟁이 할머니집’으로 더 유명하다. 직거래 방식으로 도축한 지 48시간 이내의 오리고기만 들여와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 오리와 흑미, 수수, 검정콩, 팥 등의 블랙 잡곡을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낸 ‘흑미 오리탕’. 잡곡의 거뭇한 색감과 구수한 맛이 깊숙하게 스며든 오리고기는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부드럽게 뜯어지는 담백한 오리고기와 잡곡의 건강한 맛이 우러난 국물이 어우러지며 뜨끈한 온기를 전한다. 오리 한 마리에서 약 12g 정도만 나오는 목살을 참나무 숯 백탄으로 구워 먹는 ‘오리 목살 참숯 화로구이’도 인기 메뉴다. 적당한 탄력감이 살아있는 목살은 그윽하게 풍기는 참숯 향이 풍미를 한층 높여준다. 오리탕과 화로구이로 먹은 뒤 고추장으로 칼칼하게 끓인 ‘보리쌀 고추장 오리 목살 감자 짜글이’로 개운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TIP

  1. 위치: 충북 진천군 이월면 화산동길 18
  2. 영업시간: 매일 10:50 – 재료 소진 시 마감, B/T 14:30 – 16:00, 화요일 휴무
  3. 가격: 흑미 오리탕(한 마리) 60,000원, 오리 목살 참숯 화로구이(1인분) 16,000원, 보리쌀 고추장 오리 목살 감자 짜글이 (1인분) 16,000원, 보리쌀 고추장 오리 주물럭(1인분) 16,000원
  4. 후기(식신 불장난9119): 골프치러 갔다가 우연히 들린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여름철이면 가족들이랑 보양식 먹으러 다녀와요. 오골계처럼 색이 까만 흑미 오리탕은 오리 살점도 잘 붙어있고 국물이 정말 진국이에요. 다 먹고 나면 땀이 쫙 빠지면서 정말 몸 보신이 제대로 되는 느낌입니다.

5. 촉촉한 육즙과 짙은 육향이 살아있는, 청주 우암동 ‘북일정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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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ddobab_s2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hellboy_uhano님 인스타그램

청주 북부시장에서 3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정육식당 ‘북일정육’. 사장님 부부가 고기 선별부터 도축하는 작업까지 손수 진행하여 고기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오고 있다. 대표 메뉴 ‘모둠’은 한우 등심, 치마살, 업진살, 부챗살 등의 3~4가지 부위를 고루고루 맛볼 수 있다. 당일 상황에 따라 구성은 조금 변경될 수 있으나 최소 세 가지 부위로 구성되어 나온다. 구매한 고기는 바로 옆에 마련된 ‘북일 곰탕’에서 상차림 비를 내고 구워 먹을 수 있다. 식당에는 고기에 곁들이기 좋은 곰탕, 우거지탕, 육회비빔밥, 냉면 등의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사를 제외한 고기 손님은 평일 2시 이후에 식당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식신TIP

  1. 위치: 충북 청주 청원구 향군로41번길 11-5
  2.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북일정육), 10:30 – 21:00(북일곰탕), 일요일 휴무
  3. 가격: 모둠(1Kg) 110,000원, 갈비살(1Kg) 160,000원
  4. 후기(식신 이웃집강아지): 정육식당이다 보니 확실히 고기 퀄리티도 좋은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모둠으로 주문했는데 마블링도 좋고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와요. 식사로는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육회가 정말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부족함 없이 끝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