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먹으니 말랐지"…이미주 '소식좌' 인증 밥상 공개 '깜짝' [헬스톡]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소량의 반찬과 반 공기 이하의 밥으로 구성된 ‘소식좌’ 식단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미주의 과거 식습관과 함께 소식(小食)의 개념, 효과, 건강하게 식욕을 조절하는 법까지 정리했다.

파이낸셜뉴스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식단을 공개했다. 출처=SNS스타그램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소식좌' 면모를 드러냈다.


이미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 반찬, 내가 한 밥. 감성 없는 밥상 사"이라는 글과 함께 한 끼 식단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메추리알 장조림, 소시지야채볶음, 나물 등 3가지 반찬을 소량만 담아두었고, 밥은 반 공기도 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유치원생 한끼인줄", "마른 이유가 있음", "운동만 하면 절대 안 빠짐. 살 빼려면 덜 먹어야 함", "근데 저렇게 먹으면 안 쓰러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라면 한 개를 다 못 먹는다"면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다 보니 위가 줄고, 식욕도 줄었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러블리즈 '아츄' 활동 당시 몸무게가 44kg였다"고 밝혔다. 이미주의 키는 165cm다.


한편, 연예계 대표 소식좌인 박소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삼겹살 반 인분인 60g만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맛있는 거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양을 많이 못 먹는다"면서 "5분 동안 씹고, 5분 동안 삼키지 말고, 5분 동안 목구멍을 닫으면 입 안에서 맛이 다 느껴진다. 맛이 극대화된다"고 소식의 비결을 전했다.

건강한 식습관의 첫걸음 '소식(小食)'

소식은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거나 조금 먹는 것도 아닌,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일상 식사량을 20~30?% 정도 줄여 영양 균형을 유지하면서 체중·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최근 다이어트·건강 트렌드에서 ‘소식’은 칼로리 제한과 동일시되며, 면역·대사 개선, 수명 연장 가능성을 연구한 사례가 늘고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열량은 체중에 30kcal를 곱한 것으로 체중 80kg의 남성이라면 하루 필요한 열량은 2400kcal다. 여기서 자신의 필요 열량에서 30% 정도 줄인 1680kcal를 섭취하면 소식을 실천하는 셈이다.


소식은 노화 방지, 질병 예방, 활력 증진, 장수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백혈구의 기능을 개선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만성 피로를 해소한다.

어떻게 식욕을 조절하나

소식하기 위해선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차고 포만감이 뇌에 전달되기까지 15~20분이 걸리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이보다 빨리 먹는다.


우리가 과식을 하게 되면, 뇌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결국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하지만 적절한 양을 천천히 섭취해 포만감을 증가시켜 위액이나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도록 하면, 뇌가 포만감을 느낄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되고 적은 양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소식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사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후 급격한 혈당 저하로 인해 다시 배고픔을 느끼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는데, 소식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소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어 먹기 △작은 그릇 사용하기 △식사 전 물 한 잔 마시기 △식사 후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기 △배고픔과 허기를 구별하기 등의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소식은 성장기가 끝난 이에게 적당하며, 소량이라도 고기, 생선, 채소,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고루 먹어 미량 영양소(마그네슘, 칼륨 등)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

2025.11.24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채널명
파이낸셜뉴스
소개글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이런 분야는 어때요?
    오늘의 인기
    TOP10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