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확 돋아나요..."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성시경 토마토 샐러드'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만난 샐러드의 매력

성시경 토마토 샐러드 /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신선한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간단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토마토의 산뜻한 단맛과 양파의 아삭함이 잘 어우러져, 간단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맛을 낸다.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이 더해져 부드럽고 상큼한 풍미를 자아내며,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만으로도 충분하다. 양파의 아린 맛을 줄이는 간단한 준비 과정만 거치면, 토마토와 양파가 한층 더 잘 어우러진다. 이제 성시경의 토마토 레시피 그대로, 재료 손질부터 드레싱 만드는 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양파의 아린 맛을 부드럽게 줄이는 손질

양파를 써는 모습 /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양파는 너무 두껍지 않게 채 썰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아린 맛이 부드러워진다. 이 과정은 샐러드의 전체 맛을 부드럽게 만드는 핵심 단계다. 물기를 제거하면 드레싱이 양파에 잘 스며들어 더 조화로운 맛을 낼 수 있다.

칼질은 일정하고 안정감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고르게 썬 양파는 보기에도 좋고, 먹었을 때 식감이 균일하게 느껴져 샐러드의 완성도를 높인다.

토마토의 신선함을 살린 손질법

토마토를 자르는 모습 /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썬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사라지고, 너무 크게 썰면 드레싱이 잘 스며들지 않으니 적당한 크기가 중요하다. 토마토의 껍질은 그대로 두어도 좋으며, 껍질째 먹었을 때 특유의 산뜻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썬 토마토는 손질한 양파와 함께 준비해두면 바로 드레싱과 버무릴 수 있어 편리하다. 신선한 토마토일수록 색감과 향이 살아나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의 드레싱 만들기

오일과 레몬즙을 섞는 모습 /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작은 볼에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1.5스푼씩 넣는다. 여기에 설탕 반 스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을 넣어 잘 섞는다. 레몬 대신 오렌지즙을 사용하면 한층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

드레싱은 간단하지만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맛, 단맛, 짠맛이 균형을 이루면 토마토와 양파의 조합이 완벽해진다.

재료와 드레싱을 고루 버무리기

재료와 드레싱을 버무리는 모습 /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양파의 물기를 제거하고 토마토와 함께 큰 볼에 담는다. 만든 드레싱을 부어 재료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린다. 바로 먹으면 신선한 맛이 살아있고, 10분 정도 냉장고에 두면 재료와 드레싱이 잘 어우러져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여름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는 토마토 샐러드를 완성할 수 있다.

성시경 토마토 샐러드 재료

토마토 2~3개

양파 1/2개

올리브 오일 1.5스푼

레몬즙 1.5스푼 (또는 오렌지즙)

설탕 1/2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조리 순서

1. 양파를 채 썰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2.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올리브 오일,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를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4. 양파와 토마토를 큰 볼에 담고 드레싱을 부어 살살 버무린다.

5.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 10분 정도 두어 맛을 더 어우르게 한다.

조리 팁

• 레몬즙 대신 오렌지즙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난다

• 양파 대신 부추를 넣어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토마토는 너무 잘게 썰지 않아야 식감이 살아난다

• 냉장 보관 시 드레싱이 재료에 잘 스며들어 더 깊은 맛이 난다

류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