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흰티 누렇게 변했다고요? 예상못한 표백 꿀팁 알려드릴게요!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흰옷이나 행주는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색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삶아서 다시 하얗게 만들려고 하지만

그냥 삶는 것만으로는 기대만큼 표백효과가 나지 않는데요. 

그 흔한 표백제 하나 없이도

눈에 띄게 밝아지는 효과를 내주는

천연 표백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행주에 군데군데 얼룩이 보여요. 

대충 주방세제 묻혀서 빨았는데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이럴땐 뭐다? 삶는다!

흰우유랑 설탕을 준비했어요.

빨래 삶는데 우유랑 설탕이 왜 필요하냐고요?

직접 결과로 보여드릴게요^^

빨랫감을 삶을 용기에 얼룩진 행주랑

행주가 잠길랑말랑하게 물을 부어요. 

그리고 흰우유도 한컵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 완전 환영합니다~

우유속에 들어있는 알칼리 성분이

표백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거기에 설탕을 더해요. 

설탕은 빨랫감이나 물양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긴 하지만

너무 과하게 넣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여러번 헹궈도 끈적임이 남을 수 있어서 비추!

큼직한 행주 4장 삶는데 각설탕 4개 넣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우유랑 설탕 넣고 20~30분 삶아주세요. 

화학세제를 넣으면 냄새 때문에 환기에 신경이 쓰이는데

우유랑 설탕 넣고 삶으니까 자극적인 냄새가 안나요. 

20분정도 삶은 뒤에 물을 갈아주시고요. 

섬유유연제 넣어서 한번 더 삶아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우유 비린내와 

설탕의 끈적임을 완벽하게 씻어낼 거예요. 

표백 과정이 끝나고 흐르는 물로 헹구면

행주 삶기 끝!

누렇게 변색되었던 얼룩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이제 진짜 깨끗한 행주같네요^^

좀 더 쉽고 편하게 삶는 방법도 있지만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활용하기 좋고,

강한 자극의 화학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좀 더 안심할 수 있다는게 이 꿀팁의 장점이에요. 

누렇게 변한 흰옷 또는 행주, 양말 등을 되살리는

천연 표백 비법, 우유와 설탕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