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미만 중고 수입차 판매순위 TOP 5

경차 가격으로 수입차를? 2천만 원 미만 중고 수입차 인기 모델을 한눈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2,000만 원 미만 중고 수입차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한때 수입차는 너무 높은 가격대의 부담스러운 자동차로만 여기기도 했는데요. 수입차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중고차 시장에 다양한 매물이 쌓였고,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의 중고 수입차가 많아졌습니다. 한 때 ‘드림카’였던 모델이 손에 닿을 듯한 가격표를 달고 있는 경우도 이젠 흔한데요.

지프 레니게이드 (출처: 지프)

‘월급 빼곤 모든 게 오르는’ 고물가 시대! 최근엔 신차 가격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풀옵션 경차 가격이 2,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과연 경차 가격보다 저렴한 2,000만 원 미만의 예산으로 구입할 수 있는 중고 수입차 가운데 인기 모델은 어떤 차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스바겐 CC (출처: 폭스바겐)

1. 2000만원 미만 중고 수입차 판매량 TOP 5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거래된 총 판매시세 2,000만 원 미만 중고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미국산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였습니다. 총 판매량 747대로 2위보다 93대, 14.2%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총 판매시세는 1,950만 원으로 순위권 모들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지금은 단종했지만, 한때 폭스바겐 대표 중형 세단이었던 파사트가 차지했습니다. 총 판매시세는 1,632만 원이죠. 


3위는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토요타 프리우스가 차지했습니다. 높은 연비로 사랑받는 모델인 만큼 총 판매시세는 1,908만 원으로 다소 높았습니다.


4위는 2000년대 쿠페형 세단 유행을 이끌었던 폭스바겐 CC가 차지했습니다. 총 판매시세는 905만 원으로 1,000만 원에도 미치지 않는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죠.


5위는 다부진 주행성이 인상적인 일본 중형 세단 닛산 알티마가 차지했습니다. 총 판매시세는 1,261만 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 2위가 100대 이내의 근소한 판매량 차이로 대결구도를 뚜렷이 드러냈고, 3~5위 판매량 차이 역시 50대 이내의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닛산 알티마, 단종한 폭스바겐 파사트 및 CC 등 더는 신차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모델이 3종이나 순위권에 들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습니다.​

(1)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 레니게이드 (출처: 지프)

레니게이드는 지프가 2014년부터 생산 중인 앞바퀴굴림 기반 소형 SUV입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소형차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한 소형 도심형 SUV로, 미니 컨트리맨을 타깃으로 삼은 모델입니다. 지프 모델답게 로 기어까지 갖춰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오프로드 주행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죠. 


국내 시장에는 2015년 9월 처음 출시했고, 2019년 5월에 안개등, 방향지시등 위치가 바뀌고 헤드램프 그래픽에 변화를 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했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에는 차로이탈방지 시스템, 교통표지판 인식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기능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2.0L 디젤, 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들여와 판매했고, 2020년 1.6L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지만, 2021년형부터 디젤 모델 수입이 중단되었고, 2022년부터는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디젤 모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2)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 파사트 (출처: 폭스바겐)

파사트는 폭스바겐이 1973년부터 생산한 중형 세단입니다. 첫 출시 이후 5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전 세계에서 3,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골프 다음으로 높은 누적 판매량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2005년 6세대 모델이 처음으로 출시했고, 2006년에는 5도어 왜건형 모델 파사트 바리안트가 뒤이어 나왔습니다. 


2011년 6세대(B6) 모델을 부분변경한 B7 모델이 나왔는데, 이때부터 국내 시장에서는 북미형 파사트를 들여오게 되면서 유럽형 파사트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2015년 출시한 유럽형 B8 모델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을 취한 모델인데요. 국내 시장엔 이 모델이 파사트 GT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며 유럽형 파사트의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반 이상 늦은 2018년에야 국내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나온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2020년 국내 출시하였으며, 2022년 독일에서 파사트 세단의 독일 내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단종 상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3)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프리우스 (출처: 토요타)

프리우스는 1997년 데뷔한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입니다. 출시 당시엔 저유가 기조로 인해 연비가 뛰어난 프리우스가 각광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2000년대 들어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프리우스의 진가를 알아보는 운전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시장엔 2009년 토요타가 국내 진출하면서 3세대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3세대 모델은 연료효율이 이전보다 대폭 향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 성공을 거둔 모델인데요. 다만, 국내 신차 가격이 3,000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되면서 준중형 해치백 치고 높은 가격과 아쉬운 장비 구성으로 인해 진입 문턱이 높다고 여겨졌습니다.


2016년엔 국내 시장에 TNGA 플랫폼을 최초 적용하고 주행 안정성을 개선한 4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날카로우면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 역시 관심을 모았죠. 2023년 말에는 슈퍼카 스타일을 일부 차용한 듯 매끈하고 세련된 역대급 디자인 혁신을 반영한 5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했습니다. 5세대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의 중심으로 떠올랐죠. 

(4) 폭스바겐 CC

폭스바겐 CC (출처: 폭스바겐)

CC는 폭스바겐이 2008년 철 출시한 앞바퀴굴림 중형 패스트백 세단입니다. 당시 생소한 개념이었던 ‘4도어 쿠페’ 콘셉트로 벤츠 CLS와 함께 매끈한 실루엣의 세단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평가받는데요. 파사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해 유럽 시장에서는 파사트 CC라는 모델명으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2009년부터 2.0L 가솔린 및 디젤, 3.6L 가솔린 모델이 판매를 시작했고, 2.0L 디젤 모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3년엔 국내 시장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했고, 판매량이 저조했던 V6 3.6L 모델은 국내 시장에 들여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젤 모델에 R-line 패키지를 추가한 CC R-line을 추가해 날렵한 디자인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이후 CC의 후속 모델 격인 아테온이 나오면서 완전한 단종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5) 닛산 알티마

닛산 알티마 (출처: 닛산)

알티마는 1992년 데뷔한 닛산의 앞바퀴굴림 기반 중형 세단입니다.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넉넉한 실내공간, 안정적이고 다부진 주행감,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죠. 국내 시장에는 2009년 4세대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2.5L 및 3.5L 가솔린 모델을 들여와 판매했습니다. 


다만, 당시 부분변경 르노삼성 SM7 1세대 모델과 포지셔닝이 겹치고 디자인은 2세대 르노삼성 SM5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판매량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한 4세대 모델은 2012년 국내 출시했는데,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아닌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을 달고 출시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여론으로 인해 궁지에 몰렸고, 결국 2014년형부터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들어갔습니다. 


2019년 나온 6세대 모델은 V모션 그릴을 중심으로 한층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했지만, 한국닛산 철수설이 돌면서 불안감에 발길을 돌리는 이가 많았습니다. 결국 한국닛산은 2020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고, 더는 국내 신차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2. 2000만원 미만 중고 수입차 조회수 TOP 5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2,000만 원 미만 중고 수입차 조회수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역시 지프 레니게이드로 3,1503건의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2위와 비교해 17,835건, 130.5% 높은 조회수였죠. 2위는 1,3668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토요타 프리우스가 차지했습니다.


3위는 폭스바겐 파사트로 조회수는 11,538건이었죠. 4위에는 지금은 단종했지만 한때 영국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인기를 끌었던 재규어 XF가 올랐습니다. 5위는 도심형 준중형 SUV 지프 컴패스가 차지했죠. 


전체적으로 1위와 5위에 오른 지프의 막내급 SUV의 저력이 돋보이는 결과였습니다. 순위권에 오른 모델의 국적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다양한 점 역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재규어 XF (출처: 재규어)

3. 2000만원 미만 중고 수입차 조회수 TOP5 모델 연령별 성별 조회수​

같은 기간 조회수 TOP 5에 오른 모델들의 연령별 및 성별 조회수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조회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레니게이드가 성별 불문 전 연령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3040 남녀의 경우 연료효율이 뛰어난 출퇴근용 세컨카로 사랑받는 프리우스에 관심이 높은 점 또한 눈에 띕니다.


20대에서 50대까지 여성의 경우 지프 컴패스를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강인한 매력을 앞세운 지프 모델의 여성 조회수가 높다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스포츠 세단 성향이 강한 재규어 XF의 경우는 남성의 조회수가 대체로 높았던 반면, 여성 조회수는 저조했습니다.

지프 컴패스 (출처: 지프)

4. 2000만원 미만 인기 중고 수입차 구매 꿀팁

이번 조사에선 2,000만 원 미만 중고 수입차 판매량 TOP 5 모델을 알아봤습니다. 신형 경차 수준의 가격대에 이렇게 다양한 수입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중고차 시장이 얼마나 풍성해졌고 현실적으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2,000만 원 미만 중고차 시장에는 연료효율과 유지비를 중시하는 실속파부터, 브랜드 감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감성파까지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는 매물이 있습니다. 


다만 연식, 주행거리, 사고 이력,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사전에 미리 체크하고 공신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하는 게 관건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KB차차차를 살펴보세요. KB차차차 정회원 딜러가 엄선한 프리미엄 매물 KB스타픽은 매물 신뢰성 걱정을 확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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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출처: 지프)

2025.09.0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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