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기 좋은 오이지냉국 오이지초절임

[푸드]by 4월의라라

지난 5월 중순에 오이지를 만들어 두었어요. 이래저래 그간 맛있게 먹었던 오이지 요리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오늘은 그중 두 가지 소개해요. 여름반찬으로 좋은 떠먹기 좋은 오이지냉국과 오이지초절임 소개합니다. 더울 때 국물 마시기에도 좋고, 아삭아삭 경쾌하게 씹히는 오이지도 맛있어요. 만들기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매년 5월이면 작고 귀여운 오이지용 오이가 나와요. 그 때 만들어둔 오이지가 여름에 먹기 좋은 밑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오이지 담그기 방법은 아래 영상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요. 오이지는 시간이 만드는 거라 방법은 정말 쉬워요. 올해는 씻지도 않고 담그니 오이지 담그는 시간이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궁금하시면 영상 참고해 주세요.

오이지냉국 레시피

재료: 오이지 1개, 물 2컵, 식초 1t, 매실청 1t, 청양고추


1. 오이지와 청양고추를 썬다.

2. 그릇에 오이지와 물, 식초, 매실청, 청양고추를 넣어 섞는다.

3.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 먹는다.

오이지요리 중 가장 간편한 건 바로 오이지냉국입니다. 그냥 썰어서 물만 부어두면 끝~ 정말 간단해요.

오이지 한 개를 적당히 썰어주세요. 식감이 좋으려면 저처럼 약간 도톰하게 써셔도 좋아요.

색이 다른 청양고추 2개 준비해서 송송 썰어 넣었는데,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오이지에 청양고추, 물과 매실청, 식초를 넣어 주면 완성~ 정말 간단하죠.

얼음 동동~ 시원하게 드시면 좋아요. 오이지의 짜기를 뺄 필요가 없이 물 부어서 먹으면 되니 정말 편한데, 바로 드시지 말고 냉장고에서 한두 시간 쪼글거렸던 오이지가 빵끗~ 퍼졌을 때 드세요~ ^^

청양고추 썰어 넣은 오이지초절임, 이것도 시원하게 드시면 좋은데, 청양고추가 들어가 정말 칼칼해요.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전 얼마 전 족발과 같이 먹었는데, 알싸하게 매워서 입맛이 확 돌더라고요.

오이지초절임 레시피

재료: 오이지 3개, 청양고추 5개, 절임물(물 3컵, 현미식초 6T, 설탕 2T)


1. 오이지를 3등분으로 자르고 다시 4등분으로 잘라 물에 10분간 담아 짠기를 뺀다.

2.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준다.

3. 10분 후 오이지를 체에 받혀 물기를 뺀다.

4. 물과 식초, 설탕을 넣어 절임물을 만든다.

5. 용기에 청양고추를 넣고 오이지를 담은 후 절임물을 붓는다.

6. 냉장고에서 20분 숙성 후 먹는다.(하루 정도 지난 후가 더 맛있고, 이건 김하진쌤 레시피입니다.)

오이지 3개 준비하고, 양 끝의 꼭지를 자른 후 3등분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4등분으로 모두 잘라줍니다.

오이지에 물이 잠길 정도로 붓고 10분간 짠기를 빼주세요.

짠기를 빼는 동안 청양고추 5개를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초절임이니 초절임물을 만들어 볼 거예요. 레시피에 나온 대로 물과 설탕, 식초를 넣어 섞어주면 완성~ 참 쉽죠.

용기에 청양고추를 담고 그 위에 오이지를 담아주세요.

여기에 초절임물을 부어줍니다. 레시피에서 이대로 냉장고에서 20분만 두면 맛있다는데, 개인적으로 하루 정도는 지나야 오이지의 맛이 우러나오면서 훨씬 맛있더라고요. 전 오이지초절임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계속 떠먹었어요.

오이지를 담고 청양고추를 올려 줍니다. 보기에도 깔끔하니 예쁘죠.

여름반찬으로 좋은 오이지초절임 완성입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평소 칼칼하게 드시는 거 좋아하시면 정말 맘에 드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너무 맵긴 하더라고요. 하하하 그래서 스트레스가 풀리긴 합니다. 차마 저 고추는 먹지 못하고, 국물은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늘 낮에 32도를 넘더니 제법 덥더라고요. 시원하게 국물을 떠 먹을 수 있는 여름반찬, 입맛 없을 때 참 좋은데요. 전 저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도 해요.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으니 오이지 있으면 만들어 보세요.

최근 유튜브에 올린 4가지 오이지요리에는 오늘 소개해드린 것 외에 두 가지를 더 올렸는데, 그건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 오이지 담그기도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좋아요와 구독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

2021.03.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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