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스로 산 아보카도 보관법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아보카도 빨리 익히는 법, 사진은 없지만 냉동 아보카도랑 덜 익은 아보카도와 사투를 벌인 일까지 적어 볼 테니 구경해 보세요. ^^

아보카도보관법_아보카도빨리익히는법

아보카도 박스로 샀는데, 24개 들어 있고,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속을 까보지 않았으니 진짜 괜찮은지는 알 수가 없죠. 사진은 밤늦게 도착해서 붉은빛 아래서 찍었더니 다 익은 아보카도의 색이 나오네요. 아래 사진으로 다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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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보카도를 냉장보관할 건데, 우선 빨리 먹어야 할 것은 골라내고, 나머진 냉장고행입니다. 사이즈를 그걸로 샀더니 제법 묵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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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할 거라 하나하나 생협 소식지인 종이에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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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에코백에 담아 냉장실에 맨 아랫칸에 넣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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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씩 꺼내어 실온에서 익혀줬어요. 가장 오른쪽이 익은 거고 왼쪽으로 갈수록 꺼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겁니다. 익은 것부터 차례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해도 껍질 안쪽에서 일이 벌어진 건(멍이 들거나...) 상태가 어쩔 수 없이 안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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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려드린 아보카도 보관법은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해요. 전 하루에 1개도 꺼내고 다른 요리에 들어가면 2,3개도 한꺼번에 꺼내고 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래 두지 않고 부지런히 먹는 걸 추천합니다.

덜익은 아보카도 덜 익은 아보카도 잘랐을 때

성질 급해서 칼을 넣어 자르는 순간, 안 익었다... 싶을 때가 있죠. 이미 칼은 들어갔고, 이를 어쩌나... 고민될 텐데요. 덜 익은 아보카도를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한다니 드실 때 꼭 익혀드세요. 위 사진 초록색 두 가지가 뭔지 아시겠어요? 왼쪽은 덜익은 아보카도이고, 오른쪽은 브로콜리몸통이에요. 요렇게 칼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해요. 볶음밥이나 카레 등 요리할 때 넣어 활용합니다. 덜익은 아보카도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볶음밥이나 카레에 넣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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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아보카도 세일해서 집어왔어요.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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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빨리 익히는 법은 쿠킹포일에 싸서 놔두는 거였는데, 하루정도 지나니 익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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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포일로 싸서 실온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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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열어보니 제법 익었고 눌렀을 때 과육이 살짝 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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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열어보니 좀 더 익었으면 하는 맘이... 거의 익긴 했는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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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을 넣어 보니 익기는 익었는데, 속은 아직 조금만 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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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숲 속의 버터라고 해서 저혈압에 좋다고 해요. 그래서 매일 하나씩 옆지기 챙겨주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나 이런 거 없어요. 그냥 밥하고 먹습니다. 간장이랑 고추냉이나 겨자소스, 아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고, 알아서 먹어라 하고 줍니다. 다른 아보카도 요리는 아주 가끔~ 되도록 안 해요. 하하하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편안한 하루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