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스타의 저녁이 겨우 ‘10만원대’…맛집 고수들만 찾는다는 이곳은
미슐랭 3스타 밍글스 오너셰프 강민구
총괄 반얀트리 10만원대 파격가 선보여
음식 고수 몰래 찾는 호텔 맛집으로 인기
![]() 대한민국 유일 미슐랭 3스타 밍글스를 이끄는 오너셰프 강민구. |
흑백요리사 디너 한끼 40만원 훌쩍 넘는다. 손떨린다.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대한민국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의 디너. 10만원대에 맛볼 수 있다면.
음식 마니아들도 잘 모르는 미슐랭 맛집이 있다. 심지어 올해 대한민국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 등급을 받은 밍글스(Mingles)‘의 오너 셰프 강민구가 진두지휘한다. 가격까지 착하다. 헌데 분위기, 대한민국 극강이다.
어딜까. 놀랍게 호텔이다. 장소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레스토랑 ‘어번 그린 런치 & 디너’ 코스다.
무려 5년째 강민구 셰프가 총괄하는 곳인데, 음식 마니아 중에서도 극강의 고수들만 몰래 찾는다.
물론 매일은 아니다. 강 셰프가 반얀트리를 찾는 날은 매주 월요일. 전체 팀과 호흡하며 음식 DNA를 전수한다. 그렇게 탄생한 게, 강민구식 양식이다. 밍글스는 한식이다. 특이하게 퓨전형 양식을 맛볼 수 있는 셈.
![]() 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바이 민구. |
전체 네이밍도 밍글스 오마주다.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자 최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밍글스(Mingles)‘의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가 총괄한다는 뜻을 살려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Festa by mingoo)‘라고 부른다.
메뉴 구성은 두가지. 런치와 디너다.
런치 메뉴로는 ▲한우 미나리 타르트 ▲광어와 봄 허브, 달래 페스토 ▲전복과 해산물 오픈 라비올리와 허브 소스 ▲최상급 1++한우 숯불 구이와 봄 채소, 콩소메 또는 ▲랍스터구이와 연근 카넬로니, 토마토 ▲만다린 소르베와 젤리, 로즈마리 ▲커피 또는 차까지. 그야말로 극강의 라인업이다.
디너 메뉴는 한술 더 뜬다. ▲페스타 브레드 셀렉션 ▲한우 미나리 타르트 ▲광어와 봄 허브, 달래 페스토 ▲킹크랩과 망고, 아보카도 퓨레, 캐비어 ▲페스타식 갈치구이와 바냐 카우다, 두릅, 금귤 또는 랍스터구이와 연근 카넬로니, 토마토 ▲전복과 해산물 오픈 라비올리와 허브 소스 ▲최상급 1++한우 숯불 구이와 봄 채소, 콩소메 ▲만다린 소르베와 젤리, 로즈마리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밍글스 강민구 오너 셰프의 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어번 그린 런치 & 디너’는 오는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점심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 가격은 점심 기준 1인 9만 8000원, 저녁 기준 1인 19만원씩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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