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으면 더 나빠지는 식품들

[라이프]by 마음건강 길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한여름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특히 더워진 날씨 탓에 음식 보관도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데, 이 고민을 덜어주는 효자는 바로 냉장고이다.


대부분 사람은 냉장 보관을 하면 모든 식품이 더 장기적으로 신선하게 보관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냉장고는 모든 음식의 장기 보관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냉장 보관을 할 경우 오히려 빨리 변질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식품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지금 냉장고에 있다면 당장 꺼내야 한다. 

1.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주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하지만, 사실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올바르다.


주부들에게 알맞은 조언을 전하는 인기 유튜브 ‘마줌마 TMI TV’는 마요네즈를 9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마요네즈의 주원료인 식초와 식용유가 쉽게 분리되어 더 느끼하게 맛이 변하거나 쉽게 변질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2. 채소류

무, 감자, 당근, 가지 등의 채소류는 냉장 보관을 할 경우 수분이 얼어서 맛이 없어진다고 여성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야채를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함유된 비타민의 양이 줄어든다.

3. 수박

여름철 필수 과일인 수박은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지만 아직 자르지 않은 수박을 통째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차갑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빠르게 썩을 수 있고, 항산화 성분도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흔히 반을 잘라 자른 면에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는 것 역시 세균 번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광주방송이 보도했다.


아직 자르지 않은 수박이라면 실온에 보관하고, 시원하게 먹으려면 먹기 좋게 잘라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감자

감자는 냉장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MBC NEWS가 보도했다. 냉장 보관한 감자에서 환원당이 증가하고, 감자의 환원당은 고온 조리와 만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추정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자는 8도 이상의 서늘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5. 꿀

꿀을 냉장 보관하면 결정화가 되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꿀의 알맞은 보관 장소는 20도 내외의 상온의 건조한 곳이다. 또한 꿀은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금속과 반응한다. 따라서 금속 용기를 피해 유리병이나 플라스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박사가 YTN 사이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밝혔다. 

안지은 기자 
2021.07.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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