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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초콜릿우유, 김밥, 토스트가 최악의 조합?

함께 먹으면 해 되는 음식 10選

by마음건강 길

왜 어떤 음식을 먹고 과일을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할까? 왜 술 안주로 먹으면 그 다음날 개운치 않을까? 반대로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숙취도 없는 경우도 있다. 


음식 궁합이 안맞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이 원래 내 몸과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엔 음식끼리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음식 궁합'이라는 말은 고대 인도의 아유르베다(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에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무엇을 함께 먹느냐가 몸에 중요하다. 함께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독이 되는 음식도 있다. 각각의 음식 궁합을 통해 먹으면 해가 되는 음식은 삼가도록 하자.

◇ 감과 도토리묵

가을에 먹게 되는 감. 그러나 도토리묵과 먹으면 소화에도 안좋고 변비도 유발한다고 한다. 감 속 타닌은 도토리묵에도 풍부하므로 미각 신경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타닌 섭취 과잉으로 변비나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위장장애도 일으킨다.


그러니까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 걸쳤다면 식후 감(또는 곶감)을 디저트로 들면 안된다.

◇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당분이 적어 설탕을 뿌려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설탕과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면 토마토 내의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는데 사용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비타민B 성분을 충분히 흡수하기 위해선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맛이 아쉽다면 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자.

◇ 복숭아와 보양식(장어, 자라, 전복, 삼계탕)

장어를 먹고 디저트로 복숭아를 먹어선 안 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소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소장에서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복숭아도 소화가 느린 음식이라 소장에서 유기산으로 분해된다. 장에서 유기산과 지방산이 만나면 장에 큰 자극이 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복숭아를 자라와 함께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외에도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복,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치킨과 맥주

치킨의 느끼함을 맥주 한 잔으로 시원하게 잡는다. ‘치맥’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치킨과 맥주는 맛으로 보자면 떨어질 수 없는 조합이다.


하지만 건강 면에서는 최악의 조합이다. 지방은 간에서 알코올의 분해를 방해한다. 또한 알코올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데, 치킨의 지방과 합쳐지면서 지방간이 될 수 있다.


치킨의 퓨린(purine) 성분은 몸의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의 원인이 된다. 이때 맥주를 함께 마시면 퓨린의 생성이 촉진된다. 통풍이 있는 사람이라면, 술과 고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삼겹살과 소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에서 가장 소화가 안 되는 게 지방이다. 삼겹살은 지방 함유량이 특히 높다. 포화지방이 많아 혈청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같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지방은 체내에서 알코올의 대사를 방해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 식빵과 잼

흰 식빵과 잼은 모두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과 함께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까지 분비돼 살이 찌게 된다.

◇ 초콜릿과 우유

초콜릿과 우유는 모두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다. 초콜릿의 높은 당까지 더해져 우유속 비타민을 파괴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높인다.

◇ 알콜류+카페인

술을 마시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피곤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카페인을 마시면 이뇨작용을 더 활발하게 하여 숙취가 심해지고 숙면까지 발생하게 된다.

◇ 멸치와 시금치

멸치와 시금치는 모두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꼽힌다. 칼슘은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고 성장에 도움을 준다. 멸치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칼슘 섭취량이 늘어날 것 같지만, 오히려 칼슘 섭취를 어렵게 만든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유기산(有機酸) 성분인 수산(蓚酸)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몸속에 들어온 수산은 체내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으로 변한다. 이는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 오이와 당근

김밥에 함께 들어가는 오이와 당근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 조합이다. 당근에 든 아스코르비나아제(ascorbinase)라는 성분이 오이에 든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하기 때문에, 둘을 함께 먹고 싶다면 오이에 식초를 약간 넣는다. 비타민C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