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오늘부터 시작, 이곳으로 달려 가세요..' 맛있는 삼겹살 잔뜩 사고 돈 30% 환급 받을 수 있는 장소

농림축산식품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발표

ⓒ게티이미지뱅크(삼겹살)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30% 환급해 주는 행사가 시작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전통시장 130곳에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삼겹살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게티이미지뱅크(전통시장)

이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가지고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 4천 원에서 6만 7천 원이면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이 환급된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이 행사를 추석과 설 명절에만 진행했지만, 국민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여름철에도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그동안 설과 추석 명절에만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여름철 특별 할인행사로 확대했다"라며 "소비쿠폰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부담이 덜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삼겹살)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 6일까지 진행

여기에 온, 오프라인 유통매장 1만 2천여 곳에서는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서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로,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한다면 결제할 때 자동 할인이 되며,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품목별로 전용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할인 한도는 일주일에 최대 2만 원이며, 행사 기간 동안 누적 최대 6만 원까지 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신선상품)

농식품부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라고 밝했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이나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물 할인 지원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볼 수 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