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찬 꽃게 맛집 BEST5 (2025최신)

가을은 바다의 창고가 가장 풍성해지는 계절이다. 제철 맞은 꽃게가 여름철 탈피를 마치고 살이 통통히 오르는 시기 역시 바로 지금이다. 살집이 단단하게 차올라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퍼지고, 밥과 함께라면 그야말로 ‘국민 밥도둑’다운 진가를 발휘한다.

꽃게 요리의 세계는 의외로 넓다. 짭조름한 양념에 숙성시킨 꽃게장은 물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꽃게탕, 매콤하게 무쳐낸 꽃게살무침, 충남식 향토 음식인 게국지, 그리고 꽃게찜까지, 한 가지 재료로 이렇게 다채로운 맛을 낼 수 있는 꽃게로 풍성한 가을 식탁을 완성해보자.

올가을, 제대로 살 오른 꽃게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이번 주에는 전국 곳곳에서 줄 서서 먹는 꽃게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가을 바다의 진미를 담은 한 상, 그 달큰한 풍미에 빠져들 차례다.

서울 꽃게, 간장게장 맛집으로는 마포 공덕 진미식당, 마포 서산꽃게, 장안동 일미간장게장, 삼청동 큰기와집, 신사역 마산옥, 신사역 프로간장게장, 여의도 달맞이 꽃게탕, 마장 목포산꽃게, 신사역 부산아구, 여의도 화해당, 마포 아현동간장게장, 남산 산지, 삼성동 꽃지, 관악 남도포장마차, 삼성 배산임수, 신사역 원조마산할매아구찜, 마장 군산아구산꽃게 등이 유명하다.

전국 간장게장, 꽃게 맛집으로는 충남 당진 제일꽃게장, 당진 게눈감추듯, 당진 장수꽃게장, 당진 꽃게와꽃게집, 서산 삼기꽃게장, 서산 산해별미, 서산 서산꽃게장, 서산 안흥일품꽃게장, 태안 화해당, 태안 강복순의 안면꽃게, 태안 안면도 꽃지꽃게집, 태안 일송꽃게장백반, 태안 바다꽃게장, 태안 토담집, 태안 딴뚝통나무집식당, 태안 통나무집사람들, 서천 유정식당, 인천 강화도 충남서산집, 강화도 편가네된장, 부평 학운정, 송도 서산꽃게집, 송도 열두바구니, 가좌동 산나래간장게장, 경기 김포 소쇄원간장게장, 부천 봉순게장, 대부도 청미, 분당 안집, 분당 민수라간장게장, 평택 호성식당, 전북 군산 유성꽃게장, 군산 대가꽃게장, 군산 장원꽃게장, 군산 계곡가든꽃게장, 군산 한주옥, 익산 조선옥, 전주 백제간장게장, 고창 우정회관, 부안 칠산꽃게장, 광주 돌담게장백반, 전남 목포 장터식당, 목포 명인집, 여수 꽃돌게장1번가, 여수 황소식당, 여수 명동게장, 여수 두꺼비게장, 여수 청정게장촌, 여수 진남식당, 여수 진미꽃게탕, 여수 원앙식당, 여수 거북이식당, 여수 맛나게장, 대전 여수게장백반, 진천 청산가든, 부산 이하정간장게장, 부산 깃발집, 부산 초량동 골목게장, 광복동 금포나루 원조돌게탕, 경남 거제 싱싱게장, 하동 혜성식당, 경주 정수가성 등이 유명하다.

공통 FAQ

Q. 꽃게 제철은 언제인가요? 

A. 가을(9~11월)이 가장 알이 꽉 차고 살집이 단단한 시기입니다.

Q. 꽃게 요리 종류는 어떤 게 있나요? 

A.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꽃게찜, 게국지, 꽃게살 비빔밥 등이 있습니다.

Q. 꽃게 맛집 방문 시 주의할 점은? 

A. 예약 필수 매장이 많으며, 제철 시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1. K푸드의 간판으로 올라서고 있는 마성의 꽃게장, 마포 ‘진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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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꽃게를 사용하나요? 

A. 제철 알배기 암꽃게를 급랭 보관해 1년 내내 제공합니다.

Q. 간장 비법은 무엇인가요? 

A. 서산 생강을 넣은 발효 씨간장을 사용해 비린내 없이 감칠맛을 살립니다.

Q. 예약이 필요한가요? 

A. 하루 판매량만 손질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간장에 절인 꽃게장 하나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식당. 매년 제철을 맞은 알배기 꽃게를 대량으로 공수해 영하35도 급랭 방식으로 사시사철 맛있는 게를 맞볼 수 있다. 서산 생강을 넣어 발효시킨 씨간장을 활용해 비린맛을 잡고 감칠맛을 올리는 비법이 특징.

메뉴가 간장게장 뿐이라 가게에 들어서면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음식이 준비되는데, 껍질째 통으로 1인당 한마리씩 제공하며 모두 알 배긴 암꽃게다. 야들야들한 게살엔 간장이 잘 배어들어 있고 크리미한 내장의 풍미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밑반찬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뀌지만 어리굴젓, 감태, 게국지 탕은 거의 매번 오르는데, 특히 게장에 밥을 비빈 후 어리굴젓과 함께 감태에 싸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식가가 오더라도 밥 두공기 정도는 너끈히 해치울 수 있는 맛을 보여줄 것이다. 이집은 예약 손님 위주로 하루에 판매할 만큼만 게를 손질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 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6-6

▲영업시간: 월~토 12:00-20:00 (B·T 15:3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게장정식 4만5000원 (포장 4만원)

▲후기(식신 규슐랭): 서울에서 간장게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진미식당.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원래 가격대가 있는 편이였는데 매년 점점 더 올라 이젠 45000원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게장 한입 베어불면 가격 생각은 싹 사라진다. 화려하게 깔린 반찬과 짜지않는 게장과 함께라면 밥 3공기는 순삭.

2. 서해 바다를 품은 진미 꽃게탕, 강화 ‘충남서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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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꽃게탕 국물 맛은 어떤가요? 

A. 된장 베이스에 단호박을 넣어 달큰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Q. 꽃게는 얼마나 들어가나요? 

A. 대짜 기준 큼직한 꽃게 3마리가 들어갑니다.

Q. 곁들여 먹을 메뉴는 무엇이 있나요? 

A. 밴댕이무침이나 간장게장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합니다.

각종 언론에 출연하며 전국적 명성을 얻은 강화도 대표 꽃게탕 맛집. 강화도를 찾는 여행객과 미식가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꽃게탕'은 눈으로 보기에도 큼직한 좋은 꽃게를 공수해 탕을 끓여 아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요리다. 된장베이스의 육수에 각종 채소와 함께 단호박을 넣는게 특징인데, 호박의 맛이 국물에 배어들어 은은하게 달큰한 맛을 낸다. 게가 큼직하기 때문에 살집이 많아 발라먹기에도 좋다. 

꽃게를 다 먹고 난 걸쭉해진 국물에는 라면과 수제비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사이드로 밴댕이무침이나 간장게장을 추가하면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은 오래된 전통 맛집이지만 꽤 넓고 쾌적한 편이며, 매장 앞 전용 주차장도 100대 규모로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체 이용과 포장도 가능하며, 반려동물 동반과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친화적이다.

▲위치: 인천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1200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B·T 15:00-15:30) 

▲가격: 꽃게탕 소(2인) 6만원 ~ 꽃게탕 특(4-5인) 12만원, 밴댕이무침-소 3만원 

▲후기(식신 천공기법사): 대짜 큰게 3마리 들어있어용 크게 맵지않으면서 진하고 달큰한 국물이 소주를 콸콸 들이붓게 하는 맛입니다 따봉

3. 목표 대표 별미 꽃게살 비빔밥, 목포 ‘장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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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마포면먹러님의 리뷰

자주 묻는 질문

Q. 꽃게살 비빔밥은 어떻게 먹나요? 

A. 밥 위에 게살 무침을 올려 참기름과 김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Q. 게살은 직접 발라야 하나요? 

A. 아니요, 이미 손질된 순살 게살만 제공됩니다.

Q. 다른 인기 메뉴는 무엇인가요? 

A. 꽃게탕도 많이 찾습니다.

전라남도 지정 별미집 1호로 선정된 목포의 대표 맛집으로, 매 식사 시간마다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비는 인기 식당.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꽃게살 비빔밥'은 먹기 좋게 게살만 발라내서 매콤한 양념에 무쳐 대접에 한가득 담아주는 요리로, 목포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별미다. 양념게장을 좋아하는데, 발라 먹기가 귀찮은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할만하도록 완전히 순살만을 담아낸다. 

먹는 방법은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린 하얀 쌀밥에 양념된 게살을 몇 큰 술 올려다 잘 비빈 후 김을 한 장 얹어 싸먹으면 된다. 싱싱한 꽃게에서 발라낸 통통한 게살과 감칠맛 나는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달지 않으면서 칼칼한 맛으로 함께 나오는 따끈한 된장국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꽃게살 비빔밥 외에도 시원한 맛의 꽃게탕도 인기가 많다. 목포항이나 목포 근대 역사관 근처에 위치해 관광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위치: 전남 목포시 영산로40번길 23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B·T 15:00-17:30), 매달 1, 3째주 일요일 휴무, 매달 2,4,5째주 월요일 휴무 

▲가격: 꽃게무침(2인) 3만원, 꽃게살(2인) 3만원, 준치 초무침 3만원 

▲후기(식신 마포면먹러): 갑각류를 발라주는 아주 고마우면서 맛있는 식당이다. 꽃게살을 양념과 섞어서 내어주는데, 주문 후 5분 내로 나온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아주 수준급이고(역시 남도), 시락국도 아주 맛있다. 양념꽃게살을 그냥 밥이랑 같이 먹기도 하고, 비벼서 김에 싸먹기도 하고, 콩나물과 같이 먹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꽃게살은 바닥이 나있고, 밥도 거의 바닥을 보인다. 양념자체가 간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먹기에 편할것같다. 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4. 게국지 원조의 진수를 맛보려면, 태안 ‘딴뚝통나무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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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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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게국지는 어떤 음식인가요? 

A. 게장 먹고 남은 게와 국물을 김치와 끓여낸 충청도 향토 음식입니다.

Q. 국물 맛은 어떤가요? 

A. 건새우·들깨가루를 넣어 비린내를 잡고 깊고 구수한 맛을 냅니다.

Q. 세트 메뉴도 있나요? 

A. 게국지 + 간장게장 + 양념게장 + 새우장 세트가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가게로 선정한 안면도 게국지의 원조집.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해 꾸준히 소개될 정도로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다. 이집은 충청도의 향토 요리인 게국지를 만드는데, 게국지란 게를 손질해 김치와 함께 끓인 김치찌개의 일종이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게장을 먹고 난 뒤 남은 게와 게장 국물을 넣어 김치와 끓여 먹던 것에서 유래한 역사 깊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분히 가정적인 음식인만큼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른데, 이집은 건새우와 들깨가루 등을 이용해 게장의 비린내를 잡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청양고추로 매콤하게 맛을 낸 진한 국물에 통통한 게살을 발라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게국지를 메인으로 안면도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과 대하장, 식사, 음료까지 구성된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해변 관광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통나무집이라는 이름답게 정겨운 분위기의 매장에서 안면도의 대표 별미를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조운막터길 23-22 

▲영업시간: 매일 09:00-20:30 

▲가격: 게국지(소) 5만원, 간장게장(1인) 3만원, 세트(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7만5000원 

▲후기(식신 려원): 맛있어요. 지난주에 또 다녀왔어요 ㅋㅋㅋ게국지 먹고나면 바닷가 10바퀴는 뛰어야하는데...

5. 포장마차 감성 한 스쿱 더한 꽃게찜, 관악 ‘남도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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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네이버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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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분위기의 매장인가요? 

A. 소박한 포장마차 감성,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Q. 제철 꽃게 요리는 무엇이 있나요? 

A. 꽃게찜, 꽃게무침, 꽃게탕이 대표적입니다.

Q. 가격대는 어떤가요? 

A. 꽃게찜·꽃게무침 70,000원, 꽃게탕 60,000원입니다.

서울대 인근에 자리한 포장마차 스타일의 해산물 전문점. 외관은 전형적인 동네 포장마차 같지만 실제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손님들이 찾는 인기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그날그날 들어온 신선한 해산물을 추천해주어 언제 찾더라도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참소라, 간재미, 갑오징어, 가오리, 민어 등 입고되는 계절 해산물에 따라 메뉴도 자주 바뀐다.

여러 요리 중에서도 특히 꽃게 시즌을 맞은 제철 꽃게를 공수해 만드는 찜, 탕, 무침 요리들이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살이 꽉 찬 통통한 꽃게에서 나오는 달큰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은 꽃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찜 요리에서 빛을 발한다. 달큰하게 무쳐낸 꽃게 무침이나, 시원한 국물의 꽃게탕도 인기가 좋다. 

소박하면서도 시끌벅적한 포장마차 분위기 그대로 운영되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며 대부분의 메뉴가 해산물인만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 관악구 청룡2길 3 

▲영업시간: 매일 16:00-02:00, 매달 1,3번째 화요일 휴무 

▲가격: 꽃게찜 7만원, 꽃게무침 7만원, 꽃게탕 6만원 

▲후기(식신 옆구리터진김밥): 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님이 먹는 걸 보고 저장해뒀었던 맛집. 꽃게살이 달큰하고 양념도 적당히 매콤해서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가격은 좀 나가지만 퀄리티 있는 재료들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