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연휴, 뱃살은 안녕하세요?”… 고소영이 선택한 관리법은?

한창 이어진 긴 명절 연휴, 맛있는 음식을 즐긴 대가는 불어난 뱃살과 치솟은 혈당일 수 있다. 주로 기름지고 탄수화물이 많은 명절 음식은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한 체중 증가를 부르기 쉽다. 문제는 짧은 기간에 찐 ‘급찐살’은 평소보다 빼기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지방세포가 단기간에 팽창해 대사 리듬이 무너지고, 혈당까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만큼, 쌓여버린 살과 높아진 혈당은 방치하지 말고 지금부터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고소영, “면은 좋아하지만 혈당은 걱정”… 파로면으로 관리 중

배우 고소영은 건강검진 이후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식단을 바꾸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에서 그는 “평소 가족과 함께 면 요리를 자주 즐겼지만, 일반 면이 혈당을 급격히 올려 늘 걱정이었다”며 파로로 만든 면을 대체재로 소개했다.

고소영은 “파로면은 맛과 식감도 좋아 부담 없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동시에 도움이 돼 요즘 정말 애정하는 식재료”라고 전했다.

한국인에게 딱 맞는 ‘파로면’,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동시에

파로면은 고대 곡물 파로 100%로 만든 면이다. 파로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소화 흡수가 느려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후 간식 섭취를 줄여준다. 구수하고 쫀득한 식감 덕분에 한식, 양식, 일식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려 면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특히 적합하다.

파로면, 제대로 골라야 효과도 달라진다

다만 모든 파로면이 같은 것은 아니다. 일반 대량생산 제품은 고온·단시간 건조로 곡물 풍미와 신선도가 떨어지고, 매끄러운 표면 탓에 소스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이는 소스를 과도하게 쓰게 하고, 칼로리와 당류 부담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이탈리아 전통 브론즈 다이 공법으로 만든 파로면은 표면이 거칠어 소스 흡착력이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또 저온·장시간 건조 과정을 거쳐 곡물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유지해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안성재 셰프 역시 “면의 텍스처가 훌륭해 요리에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평가할 만큼, 제대로 만든 파로면은 전문가도 인정하는 재료다.

연휴 후 관리, 면부터 바꿔보자

짧은 연휴 동안 불어난 체중과 혈당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지만, 일상적인 식습관에서 자주 섭취하는 면류를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단 개선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연휴 후 혈당 걱정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대율 기자​ amosdy@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