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엄정화의 동안 비결, ‘키토’ 식단
![]() ◇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엄정화는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로 하는 키토 다이어트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 *출처=사람 엔터테인먼트 |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지난 7일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차정숙을 연기하는 배우 엄정화가 있다.
엄정화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도 유명하다. 50대지만 여전히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대중들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자주 롤모델로 꼽힌다.
꾸준한 운동도 그녀를 동안으로 유지시켜주는 비결이지만, 엄정화가 꼭 지키는 키토 다이어트도 그녀만의 비결이다.
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 비율을 높여 에너지를 얻는 식단을 뜻한다.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만 찾으면,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도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키토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엄정화는 다음과 같이 평소 다이어트 때 상상도 못할 음식들을 키토 다이어트식으로 바꾸어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1. 돈까스
![]() *출처=SBS '집사부일체' 방송 |
탄수화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섬유질로만 100% 이루어진 차전자피 가루를 밀가루 대신 사용하고, 빵가루 대신 돼지껍질 튀김 가루를 사용하여 돈까스를 만들면 탄수화물 걱정 없는 완벽한 저탄고지 돈까스를 만들 수 있다.
엄정화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여 직접 위 레시피대로 돈까스를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돼지고기에 차전자피 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히고, 돼지껍질 튀김 가루를 묻혀 튀겨내면 시중 돈까스와 완전히 비슷한 돈까스가 완성된다.
2. 떡볶이
떡볶이는 원래 탄수화물이 매우 높은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엄정화는 이마저도 최대한 탄수화물을 낮춰서 먹는 방법을 tvN <온앤오프>에 출연하여 공개했다.
떡볶이 소스에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로 색을 내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이라는 대체당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곤약 떡을 사용하면, 탄수화물과 당을 최소화한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해당 방송에서 엄정화는 취향껏 토마토 소스와 생크림, 치즈를 더해 곤약 로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3. 떡국
곤약 떡은 떡국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설날에 떡국이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트로 인해 맘껏 먹지 못했던 엄정화는 자신도 먹을 수 있는 곤약 떡국을 떠올렸다고 SBS <집사부일체>에서 말했다.
사골 국물에 곤약 떡을 넣으면 된다. 사골 국물은 키토식에 매우 좋은 식품인데, 이에 더해 탄수화물까지 빠졌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