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푸드 ] “한국인의 국물사랑, 심혈관계 망친다!”

국물 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tip 6가지

by마음건강 길

국과 찌개는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목 넘김을 도와주고, 뜨거운 국물은 속을 풀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국물을 먹어야만 식사를 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한국인의 국물 섭취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다음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소개한 한국인 국물 섭취습관과 건강하게 국물음식을 즐기는 팁이다.

한국인의 국물 섭취습관

▶​한국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mg)의 3배를 먹는다. 기준보다 짜게 먹는 편이다. 이는 국물과 찌개를 함께 먹는 식습관 탓이래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물 섭취습관 조사 따르면 한국인은 주로 국, 찌개, 면류에서 나트륨을 섭취한다.  또한, 국이 나올 때 국물을 거의 다 먹거나 절반 이상 먹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약 74%였다.

df.jpg

KBS 캡처

다음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음식들이다.


▲짬뽕= 4,000mg ▲우동= 3,396mg ▲열무 냉면= 3,152mg ▲물냉면= 2,614mg ▲비빔냉면= 1,663mg ▲육개장 = 2,583mg ▲된장찌개= 2,021mg ▲김치찌개 1,962mg


▶ 국과 밥을 함께 말아 먹는 경우 나트륨을 더 섭취한다.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술지에 따르면, 국과 밥을 말아 함께 섭취하는 그룹은 따로 먹는 사람보다 20% 더 섭취했다.


▶ 나이 들수록 짜게 먹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면 미각세포도 퇴화되면서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각종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혀가 둔해져서 소금이나 간장의 사용량이 많아진다.

국물 속 나트륨의 위험성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있다. 섭취한 나트륨은 혈관 속을 고농도로 만든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 주변 물이 혈관 속으로 들어오면서 혈액량을 늘린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지게 된다. 결국 나트륨은 혈관에 무리한 자극을 주면서 손상하는 셈이다.


▶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 나트륨과 칼슘은 상보 이동체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나트륨 배출량이 많아지면 칼슘 배출량도 증가한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실제 나트륨 섭취를 4,000mg에서 2,000mg으로 줄이면 하루 칼슘 1,000mg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shutterstock_536637646 (1).jpg

국물 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팁

1. 뜨거운 상태에서는 짠맛을 잘 못 느낀다. 따라서 국이 끓고 있을 때 간을 하는 것보다 먹기 직전에 조금 식었을 때 간을 하는 것이 좋다.


2. 밥을 국에 말아서 먹기보다 국의 건더기를 밥으로 옮겨서 먹는다.


3. 국, 찌개, 전골에 채소를 많이 넣어 먹는다. 채소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이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4. 작은 국그릇을 이용한다.


5. 숟가락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젓가락 식사법'을 이용한다.


6. 소금, 간장보다는 멸치, 버섯,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마늘, 생강, 식초, 후추, 허브 등의 양념류를 이용해 맛을 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