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독 지쳤다면 주목”...겨울 무기력 날려주는 천연 회복 식품 6가지
겨울철 일조량 감소와 피로 누적으로 무기력이 심해지기 쉽다. 굴·시금치·대파·고구마·감귤·늙은호박 등 자연 식품 6가지를 통해 겨울 피로를 회복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겨울 무기력 잡는 자연 식품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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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일조량이 줄고 체온이 떨어지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기분이 가라앉기 쉽다.
여기에 활동량까지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가 누적된다. 이럴 때는 따뜻한 음식과 함께 계절의 영양을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은 회복법이다.
겨울철 피로회복에 딱 좋은 자연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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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겨울 제철 해산물인 굴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식품이다. 단백질, 철분, 아연이 풍부해 기운이 떨어졌을 때 활력을 채워준다. 특히 아연은 세포 회복을 도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타우린이 많아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피로 물질을 분해해준다. 굴은 신선도가 생명이므로 10℃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고 데쳐 먹거나 찜으로 조리하면 영양 손실이 적다.
시금치
겨울 시금치는 여름보다 당도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영양 밀도가 높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시금치의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높여 겨울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스무디나 샐러드로 섭취하면 생리활성 성분이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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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겨울철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대파를 챙기는 것이 좋다.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 작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특히 흰 뿌리 부분에는 열을 내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집중돼 있다. 파뿌리를 끓여 파차로 마시거나, 국물 요리에 넣으면 몸속까지 따뜻해진다.고구마
고구마는 단맛이 은은해 기분을 안정시키고,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비타민B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피로 완화에도 좋다. 구워 먹을 때 껍질째 먹으면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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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감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감과 무기력을 완화한다. 하루 1~2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새콤한 산미는 식욕을 돋우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헤스페리딘이 풍부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로 즐기는 것도 좋다.
늙은호박
겨울 제철 식재료인 늙은호박은 칼륨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칼륨은 몸속 염분을 조절해 부기를 완화하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유지에 좋다. 호박죽이나 찜으로 조리하면 영양 흡수율이 높고 저녁 식사 대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