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든든한 국물..." 겨울철 배추로 끓이는 배추 어묵국 레시피, 찬바람 부는 날씨에 드세요

겨울철 제철 배추와 어묵을 넣어 끓이는 배추 어묵국 레시피. 부드러운 배추 향과 깊은 국물 맛이 어우러진 따뜻한 한 그릇으로 추운 날씨에 제격이다.

부드럽게 우러난 배추 향,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한 그릇
배추 어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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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국물 요리만큼 위로가 되는 음식도 없다. 특히 부드럽게 익은 배추와 어묵이 어우러진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덥혀주며,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집에 남아 있는 배추 몇 장만 있으면 간단히 끓일 수 있는 배추 어묵국은 조리도 쉽고 재료비도 부담이 없어 겨울철 단골 메뉴로 사랑받는다.


배추의 은은한 단맛과 어묵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면 깊은 국물 맛이 완성된다. 국물은 깔끔하지만 밍밍하지 않고, 고춧가루를 살짝 넣으면 추운 날씨에 더 어울리는 칼칼한 풍미가 살아난다. 한 숟가락 뜨는 순간 속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 전해진다.


이 국은 반찬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한 그릇만으로도 만족감이 크다. 특히 입맛이 없을 때나 가벼운 저녁 식사를 원할 때 끓여 먹으면 부담 없이 든든하다.

재료 준비와 밑간, 기본이 맛을 좌우한다

멸치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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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배춧잎 5~7장, 어묵 2장, 대파 약간, 멸치 다시마 육수 5컵, 된장 반 큰술, 참치액 2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이다. 먼저 배춧잎과 어묵,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배추는 끓이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넉넉히 넣는 것이 좋다.


냄비에 물 1.5L를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진한 육수를 낸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정도 더 끓여 국물 맛을 충분히 우려낸다. 이 육수는 국물의 깊은 맛을 좌우하므로 가능한 한 오래 끓이는 것이 좋다.


육수가 완성되면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 넣고, 배추를 넣어 5분 정도 끓인다. 배추가 부드럽게 익어 단맛이 우러나면 어묵을 넣고 참치액과 고춧가루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배추 어묵국의 기본 형태가 완성된다.

국물 맛의 비결,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의 조화

배추 어묵국 조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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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어묵국의 맛은 배추의 단맛과 어묵의 짭조름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데 있다. 된장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참치액은 깔끔한 감칠맛을 완성시킨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약간 넣으면 칼칼함이 더해져 겨울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간을 볼 때는 소금보다는 참치액으로 조절하는 것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파는 너무 일찍 넣지 말고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살아난다. 국물은 오래 끓일수록 풍미가 진해지지만, 어묵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중불에서 조리 시간을 조절한다.


완성된 국은 그릇에 담아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따뜻한 밥 한 공기와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고, 한 그릇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준다.

배추의 건강 효능, 겨울철 면역력 지켜주는 제철 식재료

배추 어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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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겨울철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배추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손실이 거의 없으며, 된장국이나 찜 형태로 조리해도 영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칼슘과 칼륨,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배추 어묵국처럼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소화가 쉬워진다. 추운 계절일수록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배추는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제철 식재료다.

따뜻한 한 그릇의 여유, 배추 어묵국으로 완성하는 겨울 밥상

배추 어묵국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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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탁에서 배추 어묵국은 가장 손쉽고 따뜻한 선택이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피로가 쌓인 날이나 입맛이 떨어진 날, 배추 어묵국 한 그릇이면 몸이 자연스럽게 풀리고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간단하지만 진심이 담긴 한 그릇의 국물은 그 어떤 보양식보다 깊은 만족감을 준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부드러운 배추와 쫄깃한 어묵이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로 오늘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해보자.


류지우 기자

2025.12.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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