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이 혈압·혈당에 좋다니!

수박 과육보다 껍질에 시트롤린 성분이 더 풍부하다. /셔터스톡

수박 과육보다 껍질에 시트롤린 성분이 더 풍부하다. /셔터스톡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차게 해서 먹으면 수박의 단맛과 풍부한 수분으로 잠시나마 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이렇게 보통은 수박의 빨간 부분만을 먹고, 두꺼운 수박 껍질은 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이는 골칫덩어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짜 살림꾼들은 수박 껍질도 버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수박껍질의 짙은 초록색의 단단한 부분은 벗겨내고, 연한 초록색으로 비교적 연한 부분은 반찬이나 다른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1. 수박껍질 차

수박껍질은 한방에서 약재로 쓰일 정도로 몸에 좋다.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과육보다 훨씬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부종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독 효과도 있고, 신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시트룰린은 혈당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수박껍질을 차로 마시기 위해서는 우선 수박껍질을 말려서 준비해야 한다. 물 300ml에 수박껍질 말린 것을 10g 넣고 끓이면 누구나 수박껍질 차를 쉽게 만들 수 있다. 

2. 수박껍질 무침

수박껍질은 수분이 풍부하여 마치 오이와 식감이 비슷하다. 이를 오이처럼 빨갛게 무쳐 먹으면 훌륭한 여름 밥반찬이 된다. 


tvN ‘집밥 백선생3’에서 백종원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수박껍질 무침 레시피를 공개했다. 


얇게 저민 수박껍질을 소금에 15분간 절인 다음, 너무 짠 것 같으면 물에 헹궈주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둔다. 


여기에 고추장, 다진 마늘, 쪽파, 설탕, 고춧가루, 액젓,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면 수박껍질 무침이 완성된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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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박껍질 잼

수박껍질을 채 썰거나 믹서기에 곱게 갈아 설탕과 함께 끓이면 수박껍질 잼을 만들 수도 있다. 반 정도 졸았을 때, 레몬즙 약간을 넣어주고 계속 끓여주면 완성이다. 


위 레시피들처럼 수박껍질이 주인공인 멋진 요리를 만들 수도 있지만, 기존 요리에 다른 채소처럼 이용해도 된다. 채 썬 것을 파전이나 부추전 반죽에 넣어도 되고, 냉국을 할 때 넣어도 맛있다.

2023.07.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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