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이 꼽은 올해의 맛집은?
한국 대표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 2026’이 발표됐다. 올해 새롭게 3리본에 오른 식당 6곳과 주목할 만한 신상 맛집 10곳이 공개됐다.
‘블루리본 서베이 2026′ 출간
신규 ‘3리본’ 6곳
![]() 블루리본 2026에서 '3리본'에 오른 '가겐 by 최준호'. 모던 가이세키를 만날 수 있다./블루리본 서베이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가 올해의 맛집을 내놨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서울의 맛집 2026′을 오는 11월 5일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루리본은 2005년부터 매년 서울의 맛집들을 음식 종류별·지역별로 찾아볼 수 있는 책을 발간하고 있다. 최고의 맛집을 뜻하는 ‘리본 세 개’는 올해 43개 식당이 꼽혔다.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린 리본 세 개 맛집은 총 6곳이다. 모던 가이세키를 선보이는 ‘가겐 by 최준호’, 안성재 셰프가 다시 오픈한 ‘모수 서울’, 박경재 셰프의 스시 ‘소수헌’, 윤대현·김희은 셰프 부부의 모던 한식 ‘소울다이닝’, 최수용 셰프의 스시 ‘스시하네’, 한국 중식 역사를 이끈 후덕죽 셰프의 ‘호빈’이다.
![]()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소울다이닝'. 포항물회, 감자전 등 친숙한 요리를 재해석한다./블루리본 서베이 |
![]() 한국 중식 역사를 이끈 후덕죽 셰프의 중식당 '호빈'./블루리본 서베이 |
이 외에도 ‘강민철레스토랑’, ‘권숙수’, ‘비스트로드욘뜨빌’, ‘아리아께’, ‘홍보각’ 등 37개 식당이 ‘리본 세 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지했다.
블루리본은 지난 1년간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끌었던 맛집 10곳을 ‘주목할 만한 새 맛집’으로 선정했다. ‘기와강’, ‘리틀앤머치’, ‘묵정서울’, ‘비움’, ‘스미스앤월렌스키’, ‘스시고킨’, ‘칠흑’, ‘파티세리뮤흐’, ‘하쿠시’, ‘히노츠키’가 이름을 올렸다.
![]() '주목할 만한 새 맛집'에 선정된 '칠흑'. 흑돼지 편집샵을 콘셉트로 한다./블루리본 서베이 |
이번 서울의 맛집 2026년 판에 수록된 전체 식당 수는 1560곳이다. 전년보다 6곳 줄었다. 리본 세 개는 43곳(2곳 증가), 리본 두 개는 301곳(20곳 감소), 리본 한 개는 696곳(33곳 감소)이었다.
블루리본은 다수 독자 대상 서베이를 통해 식당을 평가한다. 2019년판부터는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도 없앴다. 올해 7만명가량의 독자가 맛집 평가에 참여했다.
박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