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과일 씨앗 빼고 먹어야 되는 지에 대한 '진짜 정답' (+종류별 성분)

과일 씨앗, 먹어도 되는 것과 피해야 할 것의 진짜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씨 먹어도 되는 과일은?
ⓒ게티이미지뱅크(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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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종류에 따라 건강에 독이 되거나 약이 되는 씨가 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씨가 있는 반면, 먹으면 독이 되는 것도 있다. 어떤 과일의 씨를 먹어도 되는지 확인해 보자.

수박·포도·참외씨, 건강에 '약'

수박씨에는 리놀렌산 성분과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 건강,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박씨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해주며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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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포도씨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 탄력을 개선해준다. 또한, 치매 예방에도 기여한다. 다만, 포도씨는 체내 분해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포도씨는 빼고 먹는 게 좋다.


참외씨도 건강에 좋다. 참외씨에는 칼륨, 인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임산부에게 좋은 영양 섭취를 돕는다. 또한, 씨 주위의 속 부분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게티이미지뱅크(참외)

ⓒ게티이미지뱅크(참외)

사과·체리·살구·매실씨, 건강에 '독'

반면 사과, 체리, 살구씨는 건강에 해로우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사과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 있는데, 이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두통, 구토, 현기증, 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심장 박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체리씨에는 몸에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체리씨를 먹으면 고열과 심한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성분은 체리뿐만 아니라 살구, 복숭아 등에도 들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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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그달린 성분은 매실의 씨와 덜 익은 과육에도 들어 있다. 특히 매실의 씨에 많이 들어 있으니,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매실은 매실청이나 매실주로 만들어서 먹는 게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좋다.


김지선 기자 jiseon776@newskrw.com

2025.06.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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